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공장(HMMA)의 지난달 수출량이 1년 전에 견줘 9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차 고율 관세 대응을 위해 미국 공장에서 만든 차량을 국외로 보내지 않고, 현지 판매 또는 재고 비축을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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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장의 수출량이 급감한 건 현대차의 관세 대응 전략 때문이다. 미국 정부가 4월3일부터 수입산 자동차에 25% 관세를 붙이자 현대차가 관세가 붙지않는 미국 생산 차량을 최대한 현지에 남겨두고 있는 것이다. 수출하지 않고 미국 내에서 판매하거나 재고로 쌓아두고 있다. 지난달 앨라배마공장의 미국 현지 판매량은 2만9956대로 전월(2만9600대)에 견줘서는 1.2%, 전년(2만7383대)에 견줘서는 9.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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