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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무한리필 가게서 몰래 고기 가져가다 걸린 손님…"채식주의자라 많이 못 먹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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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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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무한리필 고기 테이크아웃 사건 남 일이 아니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경기도에서 무한리필 샤부샤부 가게를 운영 중이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무한리필 고깃집에서 구운 고기를 몰래 숨겨서 가져가다가 크게 이슈가 된 사건이 떠들썩했었는데, 제게도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며칠 전 모자와 선글라스, 마스크까지 착용한 모녀가 빈 장바구니를 들고 가게에 방문했다. 이들은 가게를 쭉 둘러보다 CCTV 카메라에 잘 보이지 않는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A씨는 "느낌이 쎄하고 무언가 이상했다"며 "계속 재료를 잔뜩 가져오고, 몇 분도 안 돼서 또 빈 그릇을 가지고 재료를 가져왔다. 이를 반복하더라"라고 설명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CCTV를 돌려 본 A씨는 충격을 받았다. 모녀는 A씨가 테이블을 정리할 때나 시야에서 사라질 때를 노려 몰래 준비한 장바구니 속 지퍼백에 음식을 담았다.

A씨는 "이들이 무안할까 봐 곧바로 따지지 않고, 다른 손님들이 다 나간 뒤 계산하면서 '혹시 하실 말씀 없냐'고 물었다"고 했다.

그러자 이들은 "깨끗하게 먹었으니 고기 추가 쿠폰을 달라"고 요구했다. A씨 가게는 손님이 잔반 없이 식사하면 소고기 추가 쿠폰을 제공하는데, 오히려 당당하게 쿠폰까지 달라고 한 것이다.

이에 A씨가 "가방에 몰래 음식 담는 거 다 알고 있다"고 직설적으로 말하자 여성은 "제가 나이가 많고 채식주의자인 데다 당뇨병 환자라 많이 못 먹어서 그랬다. 그리고 몰라서 그랬다"고 발뺌했다.

옆에 있던 딸은 "엄마가 나이가 많아서 그렇다. 봐달라. 다른 사람이랑 먹을 때는 음식 안 가져간다"는 황당한 변명을 늘어놨다.

이어 "지난번에 챙겨갈 때는 직원들이 말을 안 해서 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며 "왜 이제 와서 이러냐"고 따지기까지 했다.

A씨는 "말문이 턱 막히더라. 상식적으로 그동안 사각지대에서 직원들 눈 피해서 몰래 담아갔던 건데 저희가 알 방법이 있나. 알았다면 주의를 줬을 거다"라며 "적반하장도 유분수 아닌가. 이런 손님 때문에 괜히 정상적인 손님들까지 의심하게 되고 걱정된다. 일하는 데 너무 힘 빠진다"고 토로했다.




https://naver.me/G6Q6pF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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