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이재명 대통령 및 여당 지도부와 오찬 모임에서 정부의 확장 재정 문제점과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추천해야 한다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특히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에게 대통령 임기가 끝나고 재판을 받겠다는 것을 약속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 대통령과 만나 다수결의 일방주의가 아닌 소통과 협치를 강조하며 7가지 정책 제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님께서 공직선거법이나 재판 중지법 등 민주당의 대통령 재판 관련 입법 추진에 제동을 거신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대통령의 재판과 관련된 입법은 없을 것이며, 대통령의 재임 전 진행 중인 재판 진행 여부에 대해서는 사법부의 헌법 해석에 전적으로 맡긴다는 것, 그리고 만약에 사법부가 재판을 연기한다면 임기가 끝나고 재판을 받겠다는 것을 약속해 주신다면 민주공화국의 헌법 정신을 국민들께서 체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는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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