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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부상 소식이 끊이지 않는데도 상위권 싸움하는 롯데, 잇몸 넘어 ‘임플란트’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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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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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부상 소식이 끊이지 않는 팀이다.

지난 시즌 주축으로 활약한 ‘윤나고황’이 모두 부상으로 1군 전력에서 빠졌다. 이 중에서 절반은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

황성빈은 지난달 초 슬라이딩을 하다 왼손 4번째 중수골이 골절돼 수술대에 올랐다. 윤동희는 지난 6일 좌측 전면 대퇴부 근육 부분 손상 진단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난 19일 재검진을 했고 80% 회복된 상태라는 판정이 나왔지만 다시 2주 뒤 추가 검진을 받아야한다.

황성빈의 빈 자리를 채웠던 장두성은 지난 12일 수원 KT전에서 견제구에 우측 옆구리를 맞아 피가 섞인 구토를 했고 폐 타박이라는 진단까지 받았다. 최근 상태가 호전돼 복귀 준비를 하는 중이다.

4월 말 사구 여파로 빠졌던 전민재의 빈 자리를 잘 채웠던 이호준도 손가락 통증으로 빠져 있는 상태고 지난해 트레이드의 성공사례로 꼽힌 손호영 역시 손가락 근육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렇게 부상 소식이 끊이지 않는데도 롯데의 순위는 3위다. 심지어 지난 20일, 3연승을 기록 중이다. 

빈 자리가 계속 나고 있음에도 분위기를 살리는 선수들이 계속 나타났다.

외야의 한 자리는 김동혁이 채우고 있다. 롯데의 최근 가장 큰 고민은 1번 타자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손호영, 전민재 등을 1번에 세웠다가 최근에는 김동혁을 자주 1번에 내보내기 시작했다. 그 이유로 “김동혁이 출루율이 가장 높다”고 했다.

김동혁은 타격에서는 아직 기복이 있다. 하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황성빈 못지 않은 투지를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20일 사직 삼성전에서는 5회부터 투입된 신인 외야수 한승현이 수비에서 활약했다. 2-1로 앞선 7회 무사 1루에서 김지찬의 안타성 타구를 앞으로 달려와 잡아내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8회에도 르윈 디아즈의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며 수비 실력을 자랑했다.

안방에서는 신인 포수 박재엽이 신선한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박재엽은 지난 18일 한화전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장해 데뷔 첫 홈런을 쏘아올리는 등 공수에서 활약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투수에서는 지옥에서 데리고 온다는 좌완 강속구 투수도 생겼다. 최고 155㎞의 공을 던지는 홍민기가 지난 18일 경기에서 대체 선발로 등판해 4이닝 1실점으로 활약했다.

흔히 부상 선수들이 많을 때에는 ‘이 대신 잇몸으로 싸운다’라고 한다. 그런데 롯데는 그 잇몸에 새로운 ‘임플란트’를 주입한다. 덕분에 이가 빠진 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롯데의 달라진 뎁스가 느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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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수단.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하진 기자



https://v.daum.net/v/202506221156310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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