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1/0002717502

중국 연구진이 모기 크기의 정찰 드론을 개발했다고 중국중앙TV(CCTV) 등 중국 매체들이 21일 보도했다. 이 드론은 중국 국방과학기술대학(NUDT) 로봇공학연구소가 독자 개발한 것으로, 길이 2㎝, 날개폭 3㎝, 무게 0.3g으로 알려졌다.
드론에는 미세전자기계시스템(MEMS), 재료과학, 바이오닉스 등 기술이 융합돼 있다. 또, 칩 식각(웨이퍼에 패턴을 그리는 것) 정밀도를 5㎚(나노미터=10억분의 1m)로 높였다. 초당 최대 500번의 날갯짓을 할 수 있는 이 드론은 시속 62∼74㎞ 바람 속에서도 안정적인 비행이 가능하다. 즉, 곤충과 같은 탄력과 비행 능력을 갖췄다.
연구소 측은 이 드론이 레이더에 걸리지 않아 전장에서 전통적인 정찰 장비로는 닿기 어려운 지역으로 몰래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무너진 건물 더미 등에서 생존자를 찾아내는 등 응용 범위가 넓을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소 관계자는 CCTV에 “이런 초소형 드론은 전장에서 정보 정찰 및 특수 임무에 특히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