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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유용/추천 [그해우리는] 너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내 오만, 나 없이도 잘 살 거라는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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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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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는 기억하지 못하는 최웅과의 첫만남,
고등학교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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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모든 시끄럽고 움직이는 것들엔
흥미가 없었던 최웅이지만
이상하게 이후로 연수에게만큼은 관심을 쏟게 된다



 

시간이 흘러 고등학교 3학년 초여름,
전교1등 국연수와 전교꼴등 최웅은 다큐를 찍게 되고
서로 안 맞아 많이도 투닥거렸지만,



- 망했어, 나 너 좋아하나봐…

결국 첫사랑에 빠져들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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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년의 시간을 연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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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버릴 수 있는거. 너밖에 없어

하지만 최웅이 가장 행복하다고 믿었던 순간,
연수는 가장 잔인한 말을 던지며 이별을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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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연수는 현실을 더이상 외면할 수 없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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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다야? 생활비 벌면서 장학금도 안 놓치고 죽어라 공부하고 열심히 산 거 아니까 나는 너가 좀 더 큰 성공에 대한 꿈이 있는 줄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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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한텐, 그게 성공이야

평범하게 남들만큼만 사는 걸 꿈으로 생각하며
아등바등 살아온 자신을 자꾸만
웅의 현실과 비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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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있다간 내 지독한 열등감을 너에게 들킬 것만 같아서.

결국 연수는 웅에게 이별을 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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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 나한텐 그래도 돼. 내가 계속 이렇게 찾아올테니까 너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 어차피 항상 지는건 나야

미안하다는 말이 서툴던 자신을 이해해주고,



항상 묵묵히 우산이 되어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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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락 싸왔어, 먹자!

현실을 눈 감을 수 있게 해준 유일한 존재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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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을 제 손으로 놔버렸단 사실이 괴로워
연수는 남몰래 많이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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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의 시간이 흘러 공적인 일에 얽혀
다시 만난 웅과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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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유치한 구석이 있지만
어엿한 일러스트레이터로 성공한 웅을 보며
왠지 모르게 연수는 이상한 기분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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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잘 살고 있잖아. 뭐가 엉망인데!


그러니 더더욱 연수는
자신에게 “너가 내 인생을 망쳤다” 말하는
웅을 이해할 수 없다.


이렇게나 잘 살고 있으면서. 성공했으면서.
나는 아직도 아등바등 바쁘게 살아가는 삶에서
그다지 나아진게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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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연수가 모르는 웅의 5년은,
연수가 떠난 뒤로
긴 늪에 빠진 것만 같은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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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불면증에 시달리며
매일 꿈에서 연수를 보았다.



 

- 또 국연수야. 또 꿈이지? 안 속아…
연수야… 나 너무 힘들어

연락이 되지 않는 웅이 걱정돼 찾아간 집에서
불면증 약에 취해 꿈과 현실을 분간하지 못하며
자신의 손을 붙잡고 아픔을 토로하는 웅을 보며
연수는 머리 한 대를 크게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느낀다

나 없이도 잘 살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독한 연수의 편견이었다.



 

- 꿈 아니잖아. 왜 꿈인 척 해? 왜 거짓말 해.

어젯밤 일이 꿈이 아니었단 걸 기억하고
연수를 찾아온 웅.


 

- 연수야, 우리 이거 맞아? 우리 지금 이러고 있는 거 맞냐고. 다른 사람 아니고 우리잖아. 그저 그런 사랑했던 거 아니잖아 우리. 다시 만났으면 잘 지냈냐고,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말할 수 있잖아.


“어떻게 지냈어? 말해봐. 어떻게 지냈어 너?”


 

그리고 그제야 연수는 자기 마음을 인정한다.


우리가 헤어진 건, 내 오만이었어.
너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내 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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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 드라마 <그 해 우리는>
EP6 부제, 오만과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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