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팁/유용/추천 [그해우리는] 너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내 오만, 나 없이도 잘 살 거라는 편견
5,454 38
2025.06.21 10:20
5,454 38


Nazoe


연수는 기억하지 못하는 최웅과의 첫만남,
고등학교 입학식.


BnXYz
ShZur


세상의 모든 시끄럽고 움직이는 것들엔
흥미가 없었던 최웅이지만
이상하게 이후로 연수에게만큼은 관심을 쏟게 된다



 

시간이 흘러 고등학교 3학년 초여름,
전교1등 국연수와 전교꼴등 최웅은 다큐를 찍게 되고
서로 안 맞아 많이도 투닥거렸지만,



- 망했어, 나 너 좋아하나봐…

결국 첫사랑에 빠져들게 되고


NdcEx
uBoHG

총 5년의 시간을 연애했다

EGQEa

- 내가 버릴 수 있는거. 너밖에 없어

하지만 최웅이 가장 행복하다고 믿었던 순간,
연수는 가장 잔인한 말을 던지며 이별을 고한다

cXyZn

사실 연수는 현실을 더이상 외면할 수 없었고

NSibf

- 그게 다야? 생활비 벌면서 장학금도 안 놓치고 죽어라 공부하고 열심히 산 거 아니까 나는 너가 좀 더 큰 성공에 대한 꿈이 있는 줄 알았지

lorky

- 나한텐, 그게 성공이야

평범하게 남들만큼만 사는 걸 꿈으로 생각하며
아등바등 살아온 자신을 자꾸만
웅의 현실과 비교하게 된다

HnWMg

더 있다간 내 지독한 열등감을 너에게 들킬 것만 같아서.

결국 연수는 웅에게 이별을 고했다


JXDQU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 나한텐 그래도 돼. 내가 계속 이렇게 찾아올테니까 너는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 어차피 항상 지는건 나야

미안하다는 말이 서툴던 자신을 이해해주고,



항상 묵묵히 우산이 되어주고,

NPYLR

- 도시락 싸왔어, 먹자!

현실을 눈 감을 수 있게 해준 유일한 존재였던

Xcobx

최웅을 제 손으로 놔버렸단 사실이 괴로워
연수는 남몰래 많이 울었다

nUSHn

5년의 시간이 흘러 공적인 일에 얽혀
다시 만난 웅과 연수.

vPCCU

여전히 유치한 구석이 있지만
어엿한 일러스트레이터로 성공한 웅을 보며
왠지 모르게 연수는 이상한 기분을 느낀다


uwsDs

- 너 잘 살고 있잖아. 뭐가 엉망인데!


그러니 더더욱 연수는
자신에게 “너가 내 인생을 망쳤다” 말하는
웅을 이해할 수 없다.


이렇게나 잘 살고 있으면서. 성공했으면서.
나는 아직도 아등바등 바쁘게 살아가는 삶에서
그다지 나아진게 없는데.


PBEhw
mBUMC
onDgx


하지만 연수가 모르는 웅의 5년은,
연수가 떠난 뒤로
긴 늪에 빠진 것만 같은 시간이었다.


TsiKZ


지독한 불면증에 시달리며
매일 꿈에서 연수를 보았다.



 

- 또 국연수야. 또 꿈이지? 안 속아…
연수야… 나 너무 힘들어

연락이 되지 않는 웅이 걱정돼 찾아간 집에서
불면증 약에 취해 꿈과 현실을 분간하지 못하며
자신의 손을 붙잡고 아픔을 토로하는 웅을 보며
연수는 머리 한 대를 크게 맞은 것 같은 충격을 느낀다

나 없이도 잘 살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독한 연수의 편견이었다.



 

- 꿈 아니잖아. 왜 꿈인 척 해? 왜 거짓말 해.

어젯밤 일이 꿈이 아니었단 걸 기억하고
연수를 찾아온 웅.


 

- 연수야, 우리 이거 맞아? 우리 지금 이러고 있는 거 맞냐고. 다른 사람 아니고 우리잖아. 그저 그런 사랑했던 거 아니잖아 우리. 다시 만났으면 잘 지냈냐고,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말할 수 있잖아.


“어떻게 지냈어? 말해봐. 어떻게 지냈어 너?”


 

그리고 그제야 연수는 자기 마음을 인정한다.


우리가 헤어진 건, 내 오만이었어.
너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내 오만.



vJpKm


SBS 월화 드라마 <그 해 우리는>
EP6 부제, 오만과 편견

목록 스크랩 (0)
댓글 3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힌스X 더쿠💖 음-파 한번에 완성되는 무결점 블러립🔥 힌스 누 블러 틴트 사전 체험단 모집 73 00:05 8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6,8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8,00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9,4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3,47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565 이슈 저스틴비버가 처음으로 빌보드 1위했던 의외의 노래 (baby아님) 00:26 37
2959564 기사/뉴스 역전 드라마 쓴 안세영, 새해 첫 대회부터 정상 1 00:26 72
2959563 이슈 나폴리맛피아 미각논란.......jpg 7 00:24 637
2959562 유머 또 차승원 조롱하는 이재율 ㅋㅋ 3 00:22 621
2959561 기사/뉴스 故안성기 영정 사진, 아내가 직접 골랐다…"젊은 시절의 풋풋함" [순간포착] 00:22 844
2959560 이슈 원위(ONEWE) '관람차 (Ferris wheel)' ◾️ CLIP TEASER ◾️ 00:21 23
2959559 정치 마차도 "내 노벨평화상 트럼프 줄래"…노벨위 "절대 불가" 4 00:21 242
2959558 이슈 에이티즈 - GOLDEN HOUR : Part.4 Deep in my heart, Deep in my soul 2월 6일 발매 2 00:20 64
2959557 이슈 14년전 오늘 발매된, 레인보우 픽시 “호이 호이” 3 00:20 49
2959556 이슈 발매 5일 전인데 매장 실수로 오프라인 진열된 엔하이픈 신보;;; 12 00:19 1,431
2959555 이슈 포레스텔라(forestella) <THE LEGACY> - Digital Single ‘Nella Notte’ 1 00:19 87
2959554 기사/뉴스 원주에 '삼양불닭로' 생긴다 1 00:18 417
2959553 이슈 도경수 도촬하고 다닌 오세훈의 최후 (세훈아 도망가) 15 00:18 1,075
2959552 유머 핫게 OCN글 보고 궁금해서 찾아본 OCN 영화 카피글 7 00:17 700
2959551 이슈 코로나 생긴지 7년 됨 10 00:17 1,246
2959550 이슈 <장송의 프리렌 2기> 오프닝으로 들어간 Mrs. GREEN APPLE <lulu.> 오피셜 뮤직비디오 공개 9 00:15 178
2959549 유머 잘구운 군고구마 48g 10 00:14 1,354
2959548 유머 결말 반응 안 좋은 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 42 00:12 3,512
2959547 이슈 16년전 오늘 발매된, 2PM “Tik Tok (Feat. 윤은혜)” 2 00:12 125
2959546 이슈 오늘자 <경도를 기다리며> 엔딩 1 00:12 1,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