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참석한 보훈단체장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전하며 “제대로 된 감사와 보훈은 현장의 진심이 정책에 녹아들 때 비로소 실현 가능하다”며 서울시가 나아가야 할 보훈의 방향을 제시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유공자의 은공과 6.25전쟁에 참전한 22개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의정원’ 추진상황과 가치를 설명하며 보훈의 가치를 기억하고 일상속에서 새기는 출발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광화문광장에는 6·25전쟁 22개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상징공간 ‘감사의 정원’을 2027년 완공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지상에는 22개 참전국에서 보내온 석재로 만든 빛기둥 조형물 ‘감사의 빛22’를 설치하고 지하에는 참전용사의 헌신을 되새기고 역사를 체험하는 한편 참전국과 소통할 수 있는 미디어 월로 구성할 계획이다.
시는 또 보훈단체들의 염원이자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활동 여건 조성을 위해 용산전자상가지구내 신축예정인 ‘제2보훈회관’에 관련 구상도 공유했다. 현재 ‘서울특별시 보훈회관’은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제2보훈회관’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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