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출신의 파벨 두로프(40) 텔레그램 최고경영자(CEO)가 천문학적 규모의 자기 재산을 100명이 넘는 자녀에게 고루 상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로프는 현지시간 19일 공개된 프랑스 주간지 르푸앙과의 인터뷰에서 170억 달러(약 23조 원)에 달하는 재산을 자녀들에게 동등하게 분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두로프는 공식적으로 3명의 여성과 결혼해 6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전 세계 12개국에서 정자 기증자로 활동하며 100명 이상의 생물학적 자녀를 더 뒀습니다.
그는 "나는 내 자녀들 사이에 어떤 차별도 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라며 "자연적으로 태어난 자녀들과 정자 기증으로 태어난 자녀들은 모두 내 자녀이며, 모두 동등한 권리를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두로프는 다만 상속 가능 시기는 앞으로 30년 뒤인 2055년 6월 19일 이후, 각 자녀가 만 30세가 된 때부터라고 조건을 달았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2/0000751660?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