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주4.5일제 확대·퇴근 후 카톡 금지'…근로시간제도 개편
33,156 146
2025.06.20 17:57
33,156 14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47443

 

고용부, 국정기획委 업무보고
노란봉투법 손질해 연내 입법
경영계, 노동정책 '속도전'에 우려
고용노동부가 올해부터 주 4.5일 근무제 확산과 함께 근로시간제도 전면 개편에 착수하겠다고 국정기획위원회에 보고했다. 한국의 연평균 노동시간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하로 낮추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취지다.

20일 한국경제신문이 입수한 국정기획위 고용부 업무보고 문건에 따르면 정부는 2024년 기준 1859시간인 연평균 노동시간을 2030년까지 OECD 평균인 1717시간 이하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실근로시간 단축 지원법’(가칭)을 제정하고 내년에는 포괄임금제 폐지 입법에 나서는 등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을 지원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연결되지 않을 권리, 유연근로 신청권 등을 도입하기 위한 입법도 올해와 내년에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계속 고용과 관련해 ‘퇴직 후 재고용’보다 ‘법정 정년 연장’에 방점을 찍고 연내 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보고했다. 노조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도 대안 입법안을 마련해 올해 안에 국회 입법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경영계는 고용부의 업무보고가 노동계 요구사항과 더불어민주당 공약집을 답습한 “현장과 괴리된 구상”이라고 지적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향후 제도 도입 논의는 로드맵을 전제로 밀어붙이기보다 사회적 대화를 통해 정책의 수위, 속도, 방식에 대해 충분한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OECD 수준으로 근로시간 줄이는 로드맵 마련
기업들에 '당근책' 제시…포괄임금 금지법도 추진

정부가 주 4.5일제 도입을 포함한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을 내놨다. 2030년까지 연간 노동시간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목표 아래 근로시간 제도 전면 개편에 들어간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생산성 제고나 임금체계 개편 방안은 빠진 채 제도부터 바꾸겠다는 접근 방식에 경영계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 근로시간 단축지원법 올해 도입

정부는 19일 국정기획위에 제시한 로드맵에서 주 4.5일제의 도입·확산, 포괄임금제 금지를 통한 ‘공짜노동’ 근절,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는 제도 개선 등 3대 전략을 설정했다. 전략별로 필요한 제도의 도입 일정도 구체화했다. 당장 올해 하반기에는 주 4.5일제를 뒷받침할 ‘(기업 및 근로자) 실근로시간 단축 지원법’ 제정을 추진하고 재택근무·시차출퇴근제 등 유연근무 기반 마련에 나선다. ‘카톡 금지법’으로 알려진 ‘연결되지 않을 권리’도 입법화하고, 연차휴가를 사용한 근로자에게 불리한 처우를 금지하는 법도 제정한다.

내년에는 포괄임금제 금지를 근로기준법에 명시하고 근로시간 기록·관리도 법으로 의무화한다. 유연근로 신청권과 근로시간 재배치 청구권 도입을 통해 근로자의 근로시간 권리를 한층 강화한다. 2027년부터는 사회적 대화를 통해 제도 성과를 평가하고 확대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기업 지원책도 내놨다. 주 4.5일제를 도입한 기업에는 ‘워라밸 일자리 장려금’과 신규 채용 시 인건비 지원, 세액공제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정부는 이와 관련한 예산으로 2026년부터 4년간 총 835억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다만 보고서에 “법정근로시간을 줄이지 않고 주 4.5일제를 시도할 경우 실효성 논란과 국민 불신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를 담았다. 경영계 관계자는 “4.5일제 도입은 생산성 악화로 이어지면서 인건비와 운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일회성 인센티브 제공이 근본적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했다.

◇ 포괄임금제 “전면 폐지는 신중”

포괄임금제는 2026년 근로기준법을 개정해 법적으로 금지한다. 그 일환으로 사용자에게 근로한 시간을 기록할 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다. 포괄임금제는 근로시간 계산이 어려운 경우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을 고정급에 포함해 지급하는 제도다. 하지만 실근로시간 측정이 가능한 사업장에서도 남용되면서 노동계로부터 장시간 노동과 ‘공짜노동’의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다만 경영계는 포괄임금제를 전면 폐지할 경우 전문직, 영업직 등 근로시간 산정이 어려운 직군에서 노사 간 분쟁이 확산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고용부도 보고에서 “기업 비용 부담과 근로시간 인정 여부를 둘러싼 분쟁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며 “전문가들도 근로자에게 유리한 경우까지 금지하는 것에 대해선 회의적”이라고 설명했다. 고정OT(고정 연장근로수당) 등 현장에서 합법적으로 쓰이면서 근로자에게 불리하지 않은 포괄임금제는 예외적으로 허용하자는 취지로 풀이된다.

◇ 연차 저축제 도입

정부는 실근로시간 단축을 위해 연차휴가와 유연근무제 활용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 말부터 2026년까지 연차휴가 취득 요건을 ‘1년 이상’에서 ‘6개월 이상’으로 완화하고 연차저축제 및 시간단위 연차제 도입, 연차 사용자의 불이익 처우 금지 등을 추진한다.

유연근무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마련된다. ‘유연근무 신청권’을 법제화해 근로자가 원할 경우 사용자에게 일정 요건하에 유연근무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는 정당한 사유 없이는 이를 거부할 수 없게 된다. 재택근무, 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형태의 유연근무 방식이 제도권에 편입되며 향후 이를 적용하는 기업에 대한 행정·재정적 인센티브도 검토한다.

목록 스크랩 (3)
댓글 1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칸 국제영화제 프리미어 이후 국내 단 한번의 시사! <군체> IMAX 시사회 초대 이벤트 491 05.04 42,4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38,69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54,40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3,82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46,55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4,5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5,7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9 20.05.17 8,680,6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70,94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20,1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0811 기사/뉴스 김선호, 탈세 논란 후 예능 복귀 심경 묻자 내놓은 반응 16:15 73
3060810 기사/뉴스 [단독] 분쟁 잦은 ‘중고폰 반납 할인’… KT, 내부 전산에 매입가 입력 의무화 16:12 143
3060809 이슈 박지훈 “‘천만’ 흥행 후 ‘취사병’, 부담 없다..난 ‘아잉 귀여워’” 8 16:12 197
3060808 이슈 실시간 컴백 쇼케이스 중인 빌리 기사 사진 비주얼..jpg 9 16:12 360
3060807 이슈 <Mnet Plus ZEROBASEONE Comeback Premiere> Poster 16:11 91
3060806 정치 국힘제로 외치면서 김용남 후보 네거티브만 하는 조국 2 16:10 137
3060805 이슈 일본 무당도 기절시킨 폐호텔의 저주 - 엔하이픈 1 16:10 272
3060804 이슈 미쟝센 단편영화제 - 구교환 감독, 김태리, 손석구 배우의 인사 도착! 1 16:08 149
3060803 이슈 써 본 섬유유연제 중 향기 제일 좋았던거 말하는 달글.jpg 34 16:08 1,001
3060802 유머 6엔(약 55원) 텔레비전을 산 사람 9 16:06 1,516
3060801 기사/뉴스 [단독] '삼전닉스' 안 팔길 잘했네…국민연금 '250조 잭팟' 13 16:06 1,147
3060800 기사/뉴스 HMM “서울 상당수 잔류” 되풀이… 속내는 ‘반쪽 이전’? 2 16:05 245
3060799 이슈 시즌2 확정된 임영웅 출연 예능 '섬총각 영웅' 3 16:04 272
3060798 이슈 프로야구 한화 팬, 한화 본사 사옥 앞에서 트럭 시위 2 16:02 563
3060797 이슈 김밥/어묵/떡볶이/튀김/순대 中 딱 세가지만 고를 수 있음.jpg 80 16:01 1,069
3060796 이슈 오늘자 유퀴즈 라인업.jpg 19 16:01 1,936
3060795 이슈 새로뜬 변우석 던킨필리핀 광고🍩 Byeon Wooseok U + I | Dunkin' PH 11 16:00 341
3060794 이슈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에서 만나 결혼까지 했다는 두 참가자 11 15:57 2,223
3060793 유머 회사 선배가 퇴사했다.... 8 15:56 3,322
3060792 유머 이게 뭔 장면이냐면 삼성을 뛰쳐나온 이재용 딸이랑 유재석 딸이랑 에스파 카리나가 정체 숨기고 복면밴드해서 대박났는데 같이 정체 숨기고 밴드하던 이사배가 갑자기 모두의 가면을 벗기고 정체 공개해버린 거임.twt 17 15:52 4,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