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끝나지 않는 N번방'…'그번방' 제작·운영 40대 징역 5년
7,094 20
2025.06.20 17:40
7,094 2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314569

 

N번방사건 영상 내려받아 텔레그램 유료방 개설
참가비·불법도박사이트 홍보비로 4300만원 챙겨
재판부 "평생 치유될 수 없는 고통 안겨줘"…징역 5년

N번방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N번방 사건이 발생했다. N번방사건 영상을 내려받은 40대 남성이 '그 번방'이라는 텔레그램 채널을 새롭게 만들어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과 불법 촬영물 등을 판매해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용균)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영리목적성착취물판매등)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영리목적카메라등이용촬용물반포등)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게 징역 5년과 추징금 4311만1000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A씨에게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아동·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5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2022년 6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문화상품권 핀(PIN) 번호를 전송하거나 불법도박사이트에 회원 가입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이나 불법 촬영물 등 음란물을 볼 수 있는 텔레그램 주소를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유료방 입장료 명목으로 문화상품권 핀 번호를 받거나, 불법도박사이트를 홍보해준 대가 등으로 40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는 'N번방 사건' 영상들을 내려받은 뒤 이를 다시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참가자들을 모집했으며,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방 이름을 N번방 사건을 암시하는 '그 번방'으로 짓기도 했다.

아울러 A씨는 자신의 텔레그램 대화방에 '큰 이슈였던 N번방 때문에 가입을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다. N번방사건은 공유보다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협박 때문에 크게 이슈가 된 것'이라는 안내문을 게재해 가입자들을 안심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A씨는 유료방 영상에는 등장하는 피해자의 이름과 나이, 각 영상물이 N번방사건이라는 설명을 기재하기도 했다.

법정에서 A씨 측은 "자신이 올린 영상물이 아동·성착취물 또는 불법 촬영물인지 몰랐다"며 무죄를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유료방 영상에 등장하는 피해자의 이름과 나이 등 설명이 기재돼 있는데 해당 설명은 모두 A씨가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을 찾아서 올린 것"이라면서 "A씨가 제공한 유료방 링크 제목에 반의사 촬영물을 의미하는 '몰카'라는 표시가 있다. 이는 A씨가 반의사 촬영물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을 인식했다고 봄이 상당하다"며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양형에 대해서 "이 사건 촬영물 등은 불특정 다수인에 의해 재차 유포될 위험성이 매우 농후하고, 영상에 등장하는 피해자들에게 평생 치유될 수 없는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안겨줄 수 있다"면서 "특히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의 전시·상영 행위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적인 범죄의 유인을 제공하는 등 사회에 미치는 해악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수사에 대비해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엿보일 뿐만 아니라 일부 범죄사실에 대해 수사기관에서부터 이 법정에 이르기까지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등 범행 후 정황이 좋지 않으며, A씨가 이 사건 범행을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 이밖에 나타난 모든 양형 요소를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시스터>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83 01.04 25,7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07,1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77,0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49,32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84,6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0,5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2,97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3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9,66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5289 기사/뉴스 임영웅, 2년연속 ‘퍼스트브랜드 대상’ 광고 모델상 1 12:28 16
2955288 유머 한국 운전면허시험 장내기능 시험코스 변천사.jpg 34 12:24 736
2955287 이슈 2025년 국내 5대 백화점 65개 점포 매출 순위 12 12:19 1,178
2955286 유머 지하철 진상 전문 담당일진.jpg 18 12:18 2,184
2955285 이슈 폭주중인 현대차 주가 28 12:17 2,775
2955284 유머 전문가가 본 부모로부터 유전되는 7가지.jpg 16 12:16 1,771
2955283 유머 광수가 너무 좋은 유재석 1 12:16 482
2955282 이슈 인도의 한 마하라자(인도의 지역의 통치차)가 740명의 폴란드 고아들을 보호한 이야기 6 12:15 465
2955281 이슈 데바데 기묘한이야기 콜라보 3 12:15 366
2955280 유머 <유퀴즈> 실시간 촬영 끝! 오만 명의 딸,아들 보아라! ‘오만소스좌’ 임성근 셰프 스틸컷 40 12:15 2,059
2955279 기사/뉴스 "1000원짜리 물만 살 거면 오지 말라"…무인 카페 사장 쪽지 '불쾌' 53 12:14 1,806
2955278 이슈 차은우가 키우는 강아지.jpg 13 12:12 1,577
2955277 이슈 내 친구들 이제 늙어서 두쫀쿠 안 주고 고춧가루 선물줌 30 12:11 1,911
2955276 정치 부산시장 도전 이재성 “다대포에 디즈니랜드 만들겠다” 33 12:09 1,123
2955275 유머 할부지가 거기서 자지 말라고 애타게 불러도 자연산 후몬뜨 침대가 너무 좋은 후이바오🩷🐼🫠 14 12:09 1,161
2955274 기사/뉴스 지자체가 진행하는 또 하나의 세금낭비 사업일지 아닐지 이슈인 100억짜리 춘천 원형육교 사업 17 12:08 1,001
2955273 이슈 2025년 스포티파이 k-pop 그룹 스트리밍 Top12 6 12:07 757
2955272 이슈 남미새들은 정작 본인들이 지금보다도 더 차별받던 시절에 사회생활까지 했으면서 왜 저렇게 변한건지 모르겠음 오히려 너무 크게 당했어서 결국 자식&결혼에만 목메이게 된걸까 23 12:07 1,371
2955271 기사/뉴스 코스피 5천 임박에 이 사람들 ‘피눈물’ [지금뉴스] 18 12:07 1,823
2955270 기사/뉴스 '코스피4500'에 당정 고무…"사상 최초, 기록적인 결과" 12:06 2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