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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구글, 젠틀몬스터 주주된다…스마트글라스 핵심 파트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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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0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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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발자컨퍼런스에서 스마트글라스 재진출 천명한 구글
젠틀몬스터 삼성전자와 협업계획 밝혀
파트너십 넘어 주주로 협력관계 공고히 해
젠틀몬스터 몸값은 3조6000억으로 평가…유니콘 등극 이후 수직 상승

 

 

 

구글이 국산 안경 브랜드인 젠틀몬스터에 1450억원을 투자해 지분 4%를 보유한 주주에 오른다. 지난달 스마트 안경(스마트글라스) 시장 재진출을 천명한 구글이 안경 디자인을 맡게 될 젠틀몬스터와의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복안이다. 블랙핑크 제니의 선그라스를 시작으로 고급 안경테와 선그라스 브랜드로 명품 반열에 오른 K패션 브랜드, 젠틀몬스터가 이번엔 글로벌 IT 플랫폼의 융복합 핵심 파트너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구글, 파트너 넘어 주주 오른 이유는

 

2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젠틀몬스터 운영사인 아이아이컴바인드에 약 1450억원을 투자해 지분 4%를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맺었다. 현재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협상을 하고 있다.

 

구글이 젠틀몬스터에 전격 투자한 것은 스마트글라스 부문에서 상호 협력을 더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구글은 자사 최대 연례 행사인 개발자콘퍼런스에서 젠틀몬스터와 협업한 스마트글라스의 출시 계획을 밝혔다. 스마트글라스의 전용 OS인 안드로이드XR을 내놓으며 삼성전자가 하드웨어를, 젠틀몬스터가 디자인을 맡기로 한 내용의 파트너십도 공개했다. 스마트글라스를 단순 IT기기가 아닌 패션 아이템으로 접근하겠다는 방향성도 제시했다.

 

구글이 손잡은 젠틀몬스터는 2011년 김한국 대표가 설립한 브랜드로, 안경을 기능적 도구가 아닌 감각적 오브제로 재해석해 빠르게 성장했다. 실험적인 디자인과 전시형 매장 운영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했다. 가수인 켄드릭 라마, 모델인 지지 하디드 등 글로벌 셀럽들이 착용하며 젠지(GenZ) 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지도도 확보했다. 특히 미국과 중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며 K패션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아이아이컴바인드의 지난해 매출은 약 7891억원으로, 이중 해외 매출 비중은 38%에 달한다.

 

 

절치부심 구글…스마트글라스 성패는 '패션'


구글이 젠틀몬스터와의 동행을 택한 건 과거 뼈아픈 실패에서 비롯됐다. 구글은 2013년 증강현실(AR) 스마트글라스를 일찍부터 내놨지만 짧은 배터리 수명, 심한 발열, 높은 가격 등으로 외면 받았다. 특히 문제가 된 건 '못생김'이었다. 당시 디자인은 한쪽에만 디스플레이가 붙어있는 비대칭 구조, 투박한 프레임, 눈에 띄는 카메라로 프라이버시 논란까지 겹쳤다. 시장에서는 기기 디자인이 사용자의 감성적·사회적 경험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결국 구글은 2년여 만인 2015년에 사업을 중단해야 했다.

 

10년만에 재진출을 천명한 구글은 과거 실패를 교훈 삼아 이번에는 디자인에 승부수를 던졌다. 순다 피차이 구글 CEO는 개발자콘퍼런스에서 젠틀몬스터와 협업을 소개하며 “사용자가 안경을 썼다는 사실을 ‘잊게’하고 패션으로 기능해야 한다”며 “파트너들과 긴밀한 기술 협력을 하고 있다”고 방향성을 밝힌 바 있다. 제품 설계 초기부터 디자인 브랜드와 협업해 감성적 착용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는 전략으로, 스마트글라스를 IT 애호가들이 아닌 패션에 관심이 큰 대중에게 안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구글은 젠틀몬스터 등과 협력해 2026년께 새로운 스마트글라스를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렌즈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길 안내, 실시간 언어 번역, 인공지능(AI) 기반 채팅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예컨대 “근처에 괜찮은 라멘집을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면, AI가 구글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식당을 탐색한 뒤 실시간으로 경로를 안내해주는 식이다.
 

 

 

-생략

 

한편 이번 구글 투자로 젠틀몬스터의 기업가치는 3조6000억원으로 평가됐다. 창업 9년여만인 2020년 처음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 반열에 오른데 이어 또한번 기업가치가 수직상승했다. 대부분 국내 유니콘 기업이 덩치 대비 이익을 내지 못하는 점과 달리 2023년 처음 영업이익 1000억원을 넘겼고 작년엔 2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안정적 이익을 창출하는 유니콘으로도 평가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47369?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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