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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내가 찼지만 신경 쓰일 놈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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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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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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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내가 차였는데 왜 너가 울상이야? 

정 불쌍하면 무르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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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는 평소와 다를 것 없이 대하지만
왠지 요즘 더 수척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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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좋아서 반차까지 냈다는 소리에 
약이라도 주려고 잠깐 들른 그의 집.

“내가 아프던 말던 너가 상관할 바는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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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도 아니고 너가 우리집
이렇게 막 찾아오는거, 너무하단 생각 안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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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마주친 여시가 가르치는 과외 학생.
그냥 지나가려는데 굳이 불러서 친구들을 인사 시킨다.

“인사해. 내가 좋아하는 누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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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갑 차기 싫어서 그의 고백을 차버린 여시.
명문대 합격하면 생각해보겠다고 얼버무렸다.

“저 승부욕 진짜 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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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불편해져서 과외를 그만두려고 한 여시에게 

어떻게 알고 먼저 얘기하는 그 애. 

“얌전하게 공부만 할테니까 저 계속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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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노리던 대학 합격 발표날. 
헉헉대며 여시에게 종이를 들고 뛰어왔다. 

“쌤 이제 큰일 났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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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오티 때 처음 만난 그. 
학생회 소속 여시가 담당한 조의 신입생이었다.
첫날부터 여시만 졸졸 따라다녔다. 

“학생회는 어떻게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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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바로 학생회에 들어온 그는 항상
여시 옆에만 앉아서 조신하게 챙겨줬다. 
다른 애들이 둘이 뭐냐고 놀리면 싱긋 웃으며 대답했다. 

“제가 일방적으로 쫒아다니는거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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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고학년 여시는 졸업과 취업 준비 때문에 바빴다. 
미안해하며 어쩔 수 없이 그의 고백을 찬 여시. 

“안그래도 바쁠텐데 신경 쓰게 해서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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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 미안해서 먼저 그를 피해다닌 여시. 
며칠 후 우산이 없어서 당황하던 찰나, 
그가 흠뻑 젖은채로 나타났다. 

“누나 우산 안갖고 다니는게 생각나서 사왔어요.
그리고 저 지금 완전 끼부리는거예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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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홍보모델인 그를 열심히 찍는 촬영 담당 여시. 
사실 며칠 전에 여시는 그의 고백을 찼다.
친구 이상으로는 그를 상상해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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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여시의 공부를 도와주던 과수석 그에게 
그만 생각없이 전화해서 과제에 대해 물어본 여시. 
그런데도 차근차근 설명해준 그. 

“또 헷갈리는거 있으면 전처럼 막 전화해. 
혼자 어색해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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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자체휴강을 한적 없는 그가 수업에 안왔다. 
걱정스러워서 그의 자취방에 들어갔더니 
여시의 과제를 대신 끝내고 바닥에서 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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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이런거 해달랬냐고 짜증낸 여시. 

그런 여시를 시무룩한 얼굴로 보면서 대답했다. 

“미안해….
이렇게라도 안하면 너랑 접점이 없어질까봐 그랬어.







행복한 상상되세요! :)


ㅊㅊ ㅇㅅㅅㄷ








확실한건 내가 미친사람인게 분명함

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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