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8세 미만 자녀를 둔 부부는 10쌍 중 6쌍꼴로 맞벌이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하는 1인 가구도 한 해 43만 가구나 증가해 최대치를 경신했고, 증가 폭 또한 역대 가장 컸다.
19일 통계청의 2024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취업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유배우 가구 중 맞벌이 가구 수는 608만 6000가구로 1년 전보다 2만 9000가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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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인 가구 수는 800만 3000가구로 800만 선을 돌파했다. 한 해 61만 6000가구나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1인 가구 중 취업 가구는 510만 가구로, 전년 대비 42만 6000가구 늘었다. 통계 작성 이래 가장 큰 증가 폭이었다.
취업 1인 가구 비중도 63.7%로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0.4%p 확대됐다.
남성과 달리 여성 1인 가구의 취업 비중이 상승했다. 전체 1인 가구 중 취업 비중은 남자가 70.5%로 0.1%p 하락한 반면, 여자는 56.9%로 1.0%p 상승했다.
일하는 1인 가구의 증가는 청년층 결혼 기피 현상과 연관된다. 연령별로 1인 취업 가구 비중은 30~39세(87.6%), 40~49세(82.6%) 순으로 높았으며 전년 대비 60세 이상과 15~29세에서 각각 0.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동아일보 https://search.app/Xodnu Google 앱을 통해 공유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