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 대통령, 국무회의 공개 검토 지시…‘노무현처럼’
6,978 2
2025.06.20 12:11
6,978 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52020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있느냐”며 회의 공개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 정부의 대국민 소통 강화 기조를 반영한 지시다. 다만 국가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국무회의의 내용이 자칫 가감 없이 공개될 경우 여론과 시장에 혼선을 줄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0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어제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국무회의를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있느냐.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들이 있는게 공개할 수 있는 것까지 굳이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있느냐’고 말했다”며 “대통령이 그런 말씀을 하셨으니 실제로 어디까지 공개할 수 있을지 등을 두고 담당 부서가 검토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대통령의 머리발언만 공개하도록 돼 있는 국무회의에서 오가는 참석자들의 의견도 일부 공개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뜻이다.

다만 국무회의는 국정 운영의 핵심 쟁점을 최종 심의·의결하는 기구인 만큼 공개 범위를 정하는 데도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헌법에 규정되거나 열거된 국무회의 의결 및 심의사항은 국가의 기본정책과 법령, 조약 체결 등 대외정책, 군사 관련 정책, 그리고 중요 인사의 임면에 관한 사항 등이다. 특히 각 부처의 이해와 관점을 갖고 다양한 견해가 표출되는 국무회의장에서 나오는 의견들은 최종 결정 사항이 아님에도 공개될 경우 국정 운영에 혼선을 줄 수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무회의 공개에는 여러 난제가 있다. 반드시 비공개할 부분도 있는데 어떻게 공개와 비공개를 나누어 회의를 진행할지 고민스러운 부분이고, 안건이 올라왔다가 보류되기도 하는데 그런 과정들은 공개됐을 때 혼선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무회의 공개를 주문했던 대통령은 또 있다. 국민의 알 권리와 참여 민주주의를 ‘경전’처럼 강조한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과 닮은 꼴인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노 전 대통령은 취임 뒤 “앞으로 국무회의 토론 과정은 청와대 춘추관(기자실)으로 연결하고, 부처별 보고도 각 부처 사무실에 중계방송하는 것을 논의하자”고 지시를 내렸으나 현실화되지는 않았다. 이 대통령의 지시에는 12·3 비상계엄의 경험도 중요하게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전 소집한 국무회의는 속기록조차 남아있지 않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공개 검토 지시 뿐 아니라 집권 뒤 전방위적으로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장·차관 국민추천제, 기자단 브리핑 생중계 지시 등에 이어 19일엔 온라인 국민소통플랫폼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란다’(가칭)도 문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에서 “민원창구 역할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국민이 직접 정책 제안하고 토론하며 함께 실질적인 변화 만들어가는, 직접 민주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이 플랫폼에는 530여건(20일 오전 11시 기준)의 정제된 국민 제안이 올라온 상태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제안은 ‘수업 중심 초등교육 정책 제안’(1756건), ‘군무원의 국민 기본권 보장 및 처우 개선’(1714건), ‘디딤돌 대출 제도 개선’(705건) 등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55 01.08 34,9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3,5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3,2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2,56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3,88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792 기사/뉴스 올데이 프로젝트, 괴물 신인 입증..美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즈' 후보 12:18 46
2957791 기사/뉴스 “화류계 종사자와 같이 살았다” 김혜은, 14년만 고백 5 12:16 1,573
2957790 정치 與 "국힘, 北선전에 동조?…李대통령, 외환죄 거론은 망언" 3 12:16 70
2957789 기사/뉴스 도둑 맞은 자전거를 범인들로부터 다시 훔쳐낸 영국 여성 1 12:16 340
2957788 이슈 최근 판빙빙 근황 4 12:15 1,016
2957787 이슈 방금 올라온 안소희 한복 화보 20 12:14 1,544
2957786 유머 이대로 박보검이 프로포즈 할까봐 긴장함 9 12:13 1,322
2957785 이슈 라방에서 수많은 아이돌중에 저희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는 아이돌 멤버 2 12:11 1,271
2957784 이슈 결혼할 당시 신부측 하객이 아무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후덕죽 셰프.jpg 33 12:09 3,949
2957783 이슈 미국에서 살던 시절의 사회초년생 경험을 AI 만화로 그린 전우원씨.jpg 16 12:09 1,226
2957782 이슈 술마시다가 화장실로 간 손님들이 돌아오지 않는다..... 6 12:08 1,589
2957781 유머 믿거나 말거나 최강록 반찬가게 썰 낯가려서 손님왓는데도 안쳐다봄 10 12:07 1,469
2957780 이슈 니모로 튀김 만드는걸 보고 비건을 이해한 사람들 21 12:06 1,760
2957779 이슈 미야오 엘라 쇼츠 업로드 - b&w moment 12:02 88
2957778 이슈 임짱과 망원시장 다녀왔습니다 | 넷플릭스 16 12:01 1,701
2957777 유머 적성에 맞지 않는 직업을 할 수 있는 거임.. 강아지도 …. 5 11:59 1,383
2957776 이슈 브루클린 베컴 아빠 데이비드 베컴한테 법적 통지서 보냄 147 11:58 11,960
2957775 정치 "北침범 무인기는 중국산 장난감"..알리에서 30만~60만원에 판매 4 11:57 914
2957774 유머 생색안내기 어떻게 하는건데 생색내고 싶어 11 11:56 1,355
2957773 이슈 현재 기상 특보 발효현황.jpg 25 11:56 4,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