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 대통령, 국무회의 공개 검토 지시…‘노무현처럼’
6,989 2
2025.06.20 12:11
6,989 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752020

 

이재명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있느냐”며 회의 공개 검토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 정부의 대국민 소통 강화 기조를 반영한 지시다. 다만 국가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국무회의의 내용이 자칫 가감 없이 공개될 경우 여론과 시장에 혼선을 줄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0일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어제 비공개 국무회의에서 ‘국무회의를 공개하지 못할 이유가 있느냐.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들이 있는게 공개할 수 있는 것까지 굳이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있느냐’고 말했다”며 “대통령이 그런 말씀을 하셨으니 실제로 어디까지 공개할 수 있을지 등을 두고 담당 부서가 검토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현재는 대통령의 머리발언만 공개하도록 돼 있는 국무회의에서 오가는 참석자들의 의견도 일부 공개하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뜻이다.

다만 국무회의는 국정 운영의 핵심 쟁점을 최종 심의·의결하는 기구인 만큼 공개 범위를 정하는 데도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헌법에 규정되거나 열거된 국무회의 의결 및 심의사항은 국가의 기본정책과 법령, 조약 체결 등 대외정책, 군사 관련 정책, 그리고 중요 인사의 임면에 관한 사항 등이다. 특히 각 부처의 이해와 관점을 갖고 다양한 견해가 표출되는 국무회의장에서 나오는 의견들은 최종 결정 사항이 아님에도 공개될 경우 국정 운영에 혼선을 줄 수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무회의 공개에는 여러 난제가 있다. 반드시 비공개할 부분도 있는데 어떻게 공개와 비공개를 나누어 회의를 진행할지 고민스러운 부분이고, 안건이 올라왔다가 보류되기도 하는데 그런 과정들은 공개됐을 때 혼선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무회의 공개를 주문했던 대통령은 또 있다. 국민의 알 권리와 참여 민주주의를 ‘경전’처럼 강조한다는 점에서 이 대통령과 닮은 꼴인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노 전 대통령은 취임 뒤 “앞으로 국무회의 토론 과정은 청와대 춘추관(기자실)으로 연결하고, 부처별 보고도 각 부처 사무실에 중계방송하는 것을 논의하자”고 지시를 내렸으나 현실화되지는 않았다. 이 대통령의 지시에는 12·3 비상계엄의 경험도 중요하게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전 소집한 국무회의는 속기록조차 남아있지 않다.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 공개 검토 지시 뿐 아니라 집권 뒤 전방위적으로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장·차관 국민추천제, 기자단 브리핑 생중계 지시 등에 이어 19일엔 온라인 국민소통플랫폼 ‘이재명 대통령에게 바란다’(가칭)도 문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페이스북에서 “민원창구 역할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국민이 직접 정책 제안하고 토론하며 함께 실질적인 변화 만들어가는, 직접 민주주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이 플랫폼에는 530여건(20일 오전 11시 기준)의 정제된 국민 제안이 올라온 상태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제안은 ‘수업 중심 초등교육 정책 제안’(1756건), ‘군무원의 국민 기본권 보장 및 처우 개선’(1714건), ‘디딤돌 대출 제도 개선’(705건) 등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로셀X더쿠] 슈퍼 콜라겐 마스크 2.0 신규 출시 기념 체험 이벤트 196 00:05 5,53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7,1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86,3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6,8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1,70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8,9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8,78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8,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7,018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7062 이슈 6년전 오늘 발매된, 조이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2 13:44 17
3027061 이슈 지금 블라인드에서 돌고 있다는 넥슨에 대한 흉흉한 루머 1 13:43 669
3027060 유머 다시 살아날수있을지 궁굼한 드라마라인.jpg 2 13:43 190
3027059 기사/뉴스 이성신, 김세정과 한솥밥…젤리피쉬 전속계약 [공식] 5 13:43 263
3027058 이슈 키오프 나띠 공트 업로드 - 벨 생일 13:41 26
3027057 이슈 뮤즈(muse) 신곡 'Be With You' (Official Music Video) 1 13:41 43
3027056 이슈 어른도 니모를 원해 6 13:40 200
3027055 정보 무신사 캐릭터별 굿즈 13:39 251
3027054 이슈 셋쇼마루가 철쇄아를 포기한 시점. 12 13:39 625
3027053 이슈 호불호 갈린다는 미국의 아침식사 35 13:38 1,461
3027052 이슈 바버(Barbour) 브랜드 행사 참석 차 상하이로 출국하는 원호.jpg 2 13:37 314
3027051 이슈 ??? : '흐린 날도 화창한 날도 시린 날도 끼우고 나면 다 퍼즐이 될 거야' 3 13:35 473
3027050 기사/뉴스 “다리 하나 골절돼도 200~300만원”…수술비 500만원 펫보험 나왔다 5 13:33 578
3027049 이슈 전라도 혐오를 인터넷 괴담 취급하는 이런 트윗 좀 그만 써주시면 안될까요!! 저는 광주에서 서울로 올라와서 면전에 대고 518운동은 정말 폭동이 아니라고 생각하냐는 질문까지 들었습니다! 현실은 물론이고 인터넷에서도 기아 경기 영상 중 열에 아홉은 댓글에서 지역 혐오를 찾아볼 수 있답니다 45 13:33 1,060
3027048 이슈 뮤지컬 데뷔 후 처음 같은 작품 출연한 규현 & 김준수 데스노트 커튼콜 7 13:32 854
3027047 기사/뉴스 [단독] 이대호 초4 아들, 야구예능 '우리동네 야구대장' 트라이아웃 참여 7 13:32 912
3027046 정보 정보) 자기 부모에게 '아버님', '어머님'하는 경우는 부 또는 모가 고인일 때이다. 9 13:32 1,177
3027045 이슈 이건 병원 진찰대 위에서 “저는 고양이가 아닙니다. 저는 큰 쥐입니다. 그러니까 빨리 여기서 내보내 주세요.” 라고 필사적으로 호소하고 있는 검은 고양이 4 13:28 1,404
3027044 이슈 김향기 주연 <로맨스의 절댓값> 티저 10 13:27 905
3027043 이슈 지들끼리 떡맛이 어쩌네 저쩌네하더니 이젠 한국에서여성착취가장많이하는씨발년지역으로 프레이밍하는것까지 ㄹㅇ 머단하다는말밖에 안나오네 38 13:27 2,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