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백화점은 19일 자사 홈페이지에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이 오는 6월 30일부로 영업을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디큐브시티점은 2011년 문을 연 이후 2015년 리뉴얼을 거쳐 재개장했다. 일평균 13만명이 오가는 신도림역과 연결된 입지에 위치해 유동인구 기대감이 컸다.
다만 개점 이후 매출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지난해 폐점이 결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디큐브점은 전국 16개 현대백화점 점포 중 매출 기준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다. 디큐브시티점의 매출은 2022년 2420억원, 2023년 2306억원 등 하락 추세다.
백화점 업계는 수익성이 낮은 점포는 과감히 정리하고, 주요 거점에 집중 투자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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