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李대통령 "행정은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
6,398 1
2025.06.19 18:25
6,398 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47029

 

국무회의 150분간 주재

공직사회 '일하는 방식' 변화 주문
"정책 수용성은 과정 따라 달라져
민원 귀찮다 생각 말고 응답해야"

< 李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오른쪽 두 번째부터),

< 李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오른쪽 두 번째부터), 조태열 외교부 장관,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행정을 하다 보면 대개 공급자 중심의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정책 수요자 관점에서 정책을 추진할 것을 정부 부처에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할 것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이 집권 초반기에 공직 기강을 다잡는 한편 일종의 ‘일하는 방식’ 변화를 재차 주문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행정 경험이 풍부한 이 대통령의 ‘깨알 지시’에 공직 사회도 바짝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원고를 거의 보지 않고 약 15분간 첫머리발언을 했다. 국무회의는 오후 2시에 시작해 150분간 진행됐다. 이날 의결된 추가경정예산 관련 메시지가 일부 있었지만 상당 부분은 공직자를 향한 발언이었다. 이 대통령은 “똑같은 정책을 결정하더라도 정책 수요자가 원하는 내용을 들어보고 결정하는 것과, 일방적으로 정해 통보하는 것하고 내용은 같은데 수용성에 있어 완전히 다른 것 같다”며 “요즘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을 매우 중요시하는 사회 문화이기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내 의견이 존중받았냐, 아니면 무시당했냐가 결과보다 더 중요한 시대가 됐다”고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 올라온 특정 안건을 공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대체적으로 잘 준비해주고 있는데 가끔씩 그런 흔적들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누구를 위한 정책인지, 어떤 정책 결정을 할 때 정책의 영향이 어디에 어떻게 미치는지에 대해 방향이 약간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다”며 “공개적으로 말씀드리진 않겠지만 그런 점들을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추경안 외에 법률 및 시행령 개정 안건 16개가 상정됐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안건으로 상정된 각각의 법안을 두고 이 대통령이 꼼꼼하게 질의를 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제기되는 각종 민원과 관련해서도 ‘신속 처리’를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민원을 대할 때 귀찮은, 없으면 좋을 것으로 생각해 경시하고 피한다”며 “그러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민원의 총량을 줄였으면 좋겠다”며 “국민이 정부 행정으로부터 무시받고 있다, 억울하게 처분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 시간을 줄여달라”고 덧붙였다.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민원은 총 1403만8337건이다. 도로·교통 분야 민원이 전체의 70.4%로 압도적으로 많다. 이 대통령은 수용 불가능한 민원에 대해서도 “신뢰할 수 있는 권위 있는 사람이 진지하게 설명을 해주면 ‘너무 좋다’고 한다”며 “진지하게 민원을 대해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공직 기강 다잡기에 나선 건 취임 직후부터다. 이 대통령은 취임 다음 날인 지난 5일 안전치안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사람들이 사망하거나 중대한 사건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히 원인을 분석해 막을 수 있었는데도 부주의나 무관심 등으로 발생한 경우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여권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행정 실무를 해봤기 때문에 디테일한 주문이 가능하다”며 “행정편의주의적 사고가 만연하던 공직 사회에 변화가 올 수 있다”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도르X더쿠] 올영 화제의 품절템🔥💛 이런 향기 처음이야.. 아도르 #퍼퓸헤어오일 체험단 340 01.08 26,79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6,8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9,7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5,2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07,04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9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2,65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968 이슈 데뷔도 안 했는데 포카 시세 오억인 신인 남돌 4 20:12 557
2957967 유머 여행 이상과 현실 20:10 284
2957966 유머 등살로 닫히는 문 막는 푸바오 (힘겨워 보이는 문) 3 20:10 377
2957965 유머 출근에 바쁜 아이들이 있습니다 20:10 132
2957964 이슈 나는 구름 위를 날고 있는 걸까? | 츄 'XO, My Cyberlove' MV Behind 3 20:10 19
2957963 유머 사회초년생 독수리 꼽주는 까치.. 말똥가리에게 영원히 시비털어 기어코 쫓아내는 까치 20:09 129
2957962 이슈 SAY MY NAME (세이마이네임) 'UFO (ATTENT!ON)' Performance Video 2 20:09 40
2957961 정보 올해 방송 예정인 프듀 재팬 신세계(시리즈로는 4번째 / 남돌) 6 20:09 158
2957960 이슈 옷 원가를 잘 아는 슈, 왜 인터넷 말고 동대문 도매시장일까 20:08 527
2957959 이슈 [CLOSE&OPEN] Ep.15 PC방에서 시작된 의리 게임🎮 | 클로즈 유어 아이즈 20:08 15
2957958 유머 친구들이랑 두쫀쿠 김장으로 100개 빚음 13 20:08 1,787
2957957 기사/뉴스 “하이브 전방위 압박, 마녀사냥이다”… 민희진, 법정서 울분 토한 이유 6 20:08 222
2957956 이슈 HITGS(힛지스) 휴가가 온다는 말 너무 수동적인 듯, 힛지스가 휴가에게 간다 I 첫 휴가 계획 🩷 20:08 23
2957955 이슈 XO, My Cyberlove 챌린지 츄 with 희진 1 20:07 43
2957954 정보 Circle Yearly Album Chart 2025 (#1~#100) 20:07 18
2957953 이슈 저희 숭숭이들이! 원숭이들에게 영상 편지 남겨보겠습니다 ⸜(。˃ ᵕ ˂ )⸝♡ | Hearts2Hearts 하츠투하츠 Fan Sign Event in Japan BH2ND 2 20:07 82
2957952 이슈 16년차아이돌이 아니라 그냥 16살 같음 ㅋ 5 20:06 487
2957951 이슈 Apink(에이핑크) “Love me more” Band LIVE | it's Live 5 20:06 42
2957950 이슈 어렸을 때 OOOO 했다 vs 안했다 8 20:05 410
2957949 이슈 시청자들이 사극 보고 식욕 땡겨한 사건 10 20:03 2,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