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국11만 1493명 "대통령님, 일베 꼭 폐쇄시켜 주세요"
31,493 293
2025.06.19 15:19
31,493 29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47/0002477933

 

진보당 정혜경 의원과 청년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일베폐쇄 서포터즈 19일 기자회견..."일베 즉각 폐쇄하라"

▲  19일 오전 11시, 진보당 정혜경 의원과 청년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일베폐쇄 서포터즈 소속 대학생과 청년들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일베 사이트 폐쇄를 촉구하고 있다.
ⓒ 이영일


"대통령님 간절하게 호소드립니다. 일베를 꼭 폐쇄시켜 주세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인 대학생들이 극우 성향의 사이트 '일베'를 폐쇄하고 커뮤니티 규제 대책을 마련해 달라며 구호를 외쳤다.

19일 오전 11시, 진보당 정혜경 의원과 청년진보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일베폐쇄 서포터즈 소속 대학생과 청년들은 "일베폐쇄 촉구 서명운동을 벌여 11만 1493명이 동참했다"며 "더이상 일베 폐쇄를 미뤄선 안 된다"고 촉구했다.

일베는 그동안 전라도 지역 비난 및 조롱, 전직 대통령 비하 및 희화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희화화 등으로 논란을 야기한 바 있다.

'혐오 표현 처벌, 관련 사이트 규제' 요구 나와

기자회견에 참가한 서울예술대학교 김예담 학생은 "몇 달 전 동아리 부원에게 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과거 고등학교에서 10명가량의 남학생들이 교실의 빔 프로젝터로 성착취 포르노와 불법 촬영물을 교실에서 돌려보고 같은 학년 여학생들의 목록으로 딥페이크 포르노를 제작했다는 것이었다. 학교는 일부 학생들의 고발을 묵살했고 이에 항의한 부원은 졸업하기까지 2년간 보복성 집단 폭력에 노출돼야 했다. 그 주동자는 DC 인사이드와 일베의 유저였다"고 말했다.

 

▲  일베폐쇄 촉구 서명운동에 전국에서 11만 1,493명이 동참했다.
ⓒ 이영일


김씨는 "혐오가 유머로 취급받는 분위기가 조성되면 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어려운 일이 된다. 성차별, 장애, 혐오, 퀴어 혐오, 반공주의 등의 혐오 사상은 인명 피해를 동반한 테러, 성폭력 등 구체적인 범죄로 이어진다. 일베 저장소의 폐쇄와 온라인 공간에서의 혐오 표현 규제 법안 마련을 기점으로 여태 방치했던 온라인 문화의 병폐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대학교 전참범 학생은 "현재 커뮤니티 문화에 만연한 혐오와 증오는 사회적 소수자에게 침묵을 강요하고 권리를 말살하여 그들을 공론장에서 쫓아내고 있다. 혐오 표현에 대한 규제만이 이들에게 표현의 자유를 되찾아줄 수 있다"며 경찰에 혐오 범죄 수사팀을 신설하고 피해자에 대한 지원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씨는 또 "지난 2020년과 올해 추진되었던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이번에 반드시 국회에서 통과시켜야 하고 초중고등학교 정규 교육 과정에 대한 혐오표현 예방 교육을 의무화해 혐오가 교실 내에서 싹트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혐오 표현을 처벌하고 관련 사이트를 규제해 혐오와 폭력의 확대, 재생산을 막자고 촉구했다.

정혜경 의원 "방통위는 일베 사이트 폐쇄하고 온라인 공간 개선 대책 수립해야"

 

▲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일베 사이트 폐쇄와 온라인 공간 개선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 이영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 지난 1월 서부지법 폭동을 선동하는 극우 커뮤니티 폐쇄 기자회견을 하기 전날 입에 담기도 힘든 욕설, 무력 행사를 예고하는 협박 문자를 받았다. 온라인을 넘어 현실에서도 혐오 발언과 폭력을 행사하는 집단이 지금의 극우 커뮤니티이고 이번 끔찍한 폭동의 근본적인 원인이 바로 일베"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 앞에서 일베 회원들이 폭식 투쟁을 벌였을 때도, 여성 혐오적 게시글이 난무할 때도 단지 표현의 자유라고 용인해 온 결과가 지금의 서부지법 폭동"이라며 방통위를 향해 "혐오와 차별을 조장하여 폭력을 선동하고 이를 거짓된 정보로 정당화하는 행위는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 하에 보호해 줘야 할 대상이 아니라 엄벌해야 할 대상이다. 당장 일베 사이트를 폐쇄하고 무분별한 혐오 표현이 난무하는 온라인 공간을 개선할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캐나다의 경우 혐오표현 발언자는 강력한 처벌뿐 아니라 혐오표현 증거물 관련 처벌도 존재한다. 영국은 평등법에 근거해 성별, 나이, 장애, 인종 등에 대한 언어적 괴롭힘을 차별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  기자회견에 참가한 대학생들과 청년들이 일베를 폐쇄하자는 내용이 담긴 포스트잇을 적어 붙이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 이영일


유럽연합의 경우 컴퓨터를 통한 인종주의, 외국인 혐오적 행위의 처벌에 관한 사이버범죄 추가 의정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2018년과 2020년 혐오 표현을 규제하기 위한 법률안이 발의되었으나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는 등 혐오 표현을 규제하려는 시도는 있었으나 번번이 좌절돼 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 낭독 후 일베를 폐쇄하자는 내용이 담긴 포스트잇을 적어 붙이는 퍼포먼스를 벌인 후 대통령실에 11만 1493명이 동참한 서명문을 제출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9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0 01.08 26,48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3,59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5,3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3,40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0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8097 이슈 내가 아는 여자들 강아지 대하는 태도 이거임... 17:23 96
2958096 이슈 고 안성기 군생활 17:23 74
2958095 이슈 선재스님이 흑백요리사 촬영이 피곤하지 않았던 이유 2 17:23 375
2958094 기사/뉴스 "사인회에 몇백만원 썼는데"…'아이돌 팬' 분노 폭발한 사연 17:22 311
2958093 이슈 코쿤: 길에서 이런 사람 만나면 피해요 / 아까 가방 멘 사람이랑 친구일 것 같아 11 17:20 830
2958092 이슈 요즘 엄빠 선물해주면 반응 좋은 것.jpg 7 17:20 790
2958091 이슈 [🔴속보] 경북 의성군서 산불 확산…의성읍 일대 주민대피 명령 9 17:19 507
2958090 유머 시장 간식 3가지만 먹을 수 있다면? 22 17:19 319
2958089 이슈 축구선수 전유경 인스스 17:19 427
2958088 기사/뉴스 “사짜처럼 보여요?” 임성근, 사장님 팩폭에 안경 바꿨다 2 17:19 351
2958087 이슈 [2026 골든디스크] 올데이 프로젝트 레드카펫 8 17:18 368
2958086 이슈 ㅋㅋㅋ남동생 여친 미친ㄴ 맞지 34 17:17 2,486
2958085 기사/뉴스 [속보] 산림당국 "의성 산불 민가 아닌 안동 길안면 향하는 중" 5 17:17 609
2958084 이슈 토스에서 시행하는듯한 두쫀쿠맵 1 17:17 557
2958083 이슈 딸에게 절대 해서는 안되는 악담 5 17:16 542
2958082 이슈 2000일 기념 푸바오 탄생 순간🐼 6 17:16 308
2958081 유머 미더덕이 아닙니다 3 17:16 374
2958080 이슈 이수근 글 보고 궁금해서 찾아본 80년대 초 전화요금 4 17:11 941
2958079 이슈 이진이한테 시바견 이름 알려주다가 대참사 일어남 ㅜㅜㅋㅋㅋ 1 17:11 1,037
2958078 이슈 [네이트판] 결혼하고나니 친정과 연을 끊고 싶습니다 17 17:11 2,5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