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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집단강간 태일→성매매 의혹 주학년, 男아이돌 더러운 논란 끝이 없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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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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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집단 강간을 일삼은 태일부터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주학년까지, 남자 아이돌 가수가 연이은 더러운 성 구설수로 K팝 팬들의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6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6부(이현경 부장판사)에서 성폭력처벌법상 특수 준강간 혐의로 기소된 그룹 NCT(엔시티) 출신 태일(본명 문태일)에 대한 공판이 진행됐다.


검찰에 따르면 태일은 지난해 6월 13일 오전 2시 33분께 서울 이태원 한 술집에서 두 명의 친구와 함께 중국인 여성인 피해자를 만났다. 피해자와 함께 술을 마신 태일 일당은 만취해 의식을 잃은 상태인 피해자를 택시에 태워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피고인 주거지로 이동, 새벽 4시부터 약 30분 동안 집단 강간을 저질렀다.



검찰은 피고인들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징역 7년과 이수 명령, 공개 고지 명령, 취업 제한 명령 10년을 구형했다. 비록 피해자와 합의에는 도달했지만 이들이 진정으로 반성 중인지 의문이 들기에 양형에 이를 반영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도 그럴 것이 태일은 지인들과 합동으로 범행을 저지른 후 피해자를 택시에 태워 주거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옮기려고 작정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치밀한 계획 등으로 인해 범죄 발생 약 2개월 만에 피고인들의 신원이 특정됐다.



범죄를 저지른 직후 태일의 행보도 추악했다. 피해자가 경찰에 신고한 시점은 지난해 6월이지만 태일은 지난해 8월 3일과 4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NCT 127 데뷔 8주년 기념 팬미팅 ‘2024 NCT 127 8th ANNIVERSARY FANMEETING ’(2024 엔시티 127 8th 애니버서리 팬미팅)에 예정대로 출연했다. 팬미팅을 마친 후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서는 "오랜만에 이틀 동안 무대에서 시즈니(NCT 공식 팬덤명)를 만날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항상 고맙다. 오래오래 행복하자"고 말했다.


중략


2017년 그룹 더보이즈 멤버로 데뷔한 주학년은 5월 30일 새벽 일본 도쿄에서 현지 AV 배우 출신 아스카 키라라와 사적으로 만나 술을 마시고 친밀한 스킨십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두 사람이 술자리 동석, 스킨십에 그치지 않고 성매매를 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 같은 사실은 6월 18일 보도되며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팬들은 해당 보도가 이뤄지기 이틀 전인 6월 16일 올라온 활동 일시 중단 발표로 인해 주학년에 대해 걱정을 이어 왔던 상황. 당시 주학년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은 명확한 활동 중단 이유를 밝히지 않고 "개인 사정"이라고만 밝혀 의문을 자아냈다. 주학년은 활동 중단 전까지 더보이즈 단체 스케줄에도 빠지지 않고 참여했다.


결국 소속사 측은 18일 공식입장을 통해 주학년의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알렸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최근 주학년이 사생활 이슈에 연루됐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즉시 활동 중단 조치를 취했으며 사실 관계를 면밀히 확인했다"며 "그 결과 해당 사안의 심각성을 무겁게 받아들였고, 아티스트로서 신뢰를 이어가기 어려운 상황임을 명확히 인지했다. 당사는 더보이즈 멤버들과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최종 확정했다"고 공지했다. 성매매 의혹의 진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당사자는 성매매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주학년은 19일 새벽 직접 운영 중인 개인 계정에 올린 자필 사과문을 통해 "우선 저에 관한 기사로 인해 많이 놀라셨을 팬 여러분, 그리고 모든 분들께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입을 열었다.


주학년은 "5월 30일 새벽 지인과 함께 한 술자리에 동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나오는 성매매나 그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전혀 없다. 제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놀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이돌로 추앙받으며 돈과 명예를 누리던 남성 아이돌 스타가 성범죄를 저지른 후 추락하는 사태는 가요계에서 이제 예삿일이다.


대표적 범죄자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본명 이승현)다. 승리는 2018년 말 사내이사로 재직했던 서울 강남구 소재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이 줄줄이 드러나자 2019년 3월 빅뱅에서 탈퇴했다. 이후 2020년 1월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처벌법, 특정경제범죄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업무상 횡령, 식품위생법, 상습도박,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총 8개 혐의로 기소됐다.



승리는 군사 재판을 받던 도중 특수폭행교사 의혹까지 추가해 2021년 8월 1심 선고에서 1년 6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항소했으나 2022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9개 혐의 모두 유죄 선고를 받았다. 버닝썬 혐의 재판이 시작되기 전이었던 2020년 3월 9일 입대한 승리는 군사 재판을 받다 대법원 유죄 판결 후 전시근로역으로 편입됐다. 1년 6개월 동안 교도소 복역 후 2023년 2월 9일 출소했다. 출소 후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해외 갑부 생일파티 등 소규모 행사장에서 빅뱅 히트곡을 열창하며 유흥을 즐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솔로 가수 정준영과 그룹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두 차례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가 2019년 3월 드러나 구속 기소됐다. 정준영은 여성과의 성관계 몰래카메라 영상을 촬영한 후 단체 채팅방은 물론 개인 채팅방에서 다수 지인들에게 공유한 혐의(불법 촬영물 유포)도 받았다.


정준영은 2019년 11월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6년을 선고받은 후 항소했다. 2심 재판부는 2020년 선고 공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하며 1년을 감형해 줬다. 정준영과 검찰 양 측은 2심 선고에 불복했다. 대법원은 2020년 9월 진행한 상고심에서 2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5년을 선고했다. 이에 정준영은 올 3월 출소했다.



최종훈은 2019년 11월 원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2년 6개월을 감형받았다. 징역 2년 6월 실형을 살고 2021년 11월 출소했다. 최종훈은 논란이 불거진 후 소속 그룹이었던 FT아일랜드에서 탈퇴했다. 소속사였던 FNC엔터테인먼트에서도 퇴출됐다.


그룹 B.A.P(비에이피) 멤버 출신 힘찬(본명 김힘찬)은 강간, 성폭행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통신매체를 이용한 음란행위) 혐의로 복역 중이다.


힘찬은 2018년 7월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2019년 4월 재판에 넘겨졌다. 2021년 2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으나 "신체 접촉을 한 건 사실이지만 강제성이 없는 신체 접촉"이라고 혐의를 부인하며 항소했다. B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까지 했던 힘찬은 항소심에서 뒤늦게 혐의를 인정했다. 대법원에서 상고 기각 및 징역 10개월 실형 등을 선고받았다.


힘찬은 첫 성범죄에 그치지 않고 서울 용산구 한 술집 외부 계단에서 술에 취한 채로 여성 2명을 성추행했다. 검찰에 따르면 힘찬은 2023년 5월 서울 은평구 모처에서 피해자 A씨를 성폭행한 후 불법적으로 촬영하고, 2023년 6월 A씨와 연락하는 과정에서 음란물을 보낸 혐의를 받았다. 힘찬이 첫 번째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시기다. 이와 관련해 2심 재판부는 힘찬에게 1심과 동일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4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장애인 관련 기관 3년간 취업 제한 등 명령도 유지됐다.


그룹 엑소 출신 중국인 가수 크리스(우이판)는 2020년 말 자택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같은 수법으로 3명의 여성에게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 외에도 2018년 7월 다른 사람과 함께 집단으로 음란 행위를 벌인 혐의를 받았다.


중국 매체 CCTV(중국중앙TV)에 따르면 크리스는 2023년 11월 베이징시 제3중급인민법원에서 진행된 항소심에서 징역 13년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2021년 구속 기소된 크리스는 1심에서 강간죄 관련 징역 11년 6개월, 집단음란죄로 징역 1년 10개월을 선고받았다. 1심 재판부는 해외 추방 명령도 내렸다. 이에 크리스는 13년형을 마친 후 해외로 추방될 전망이다.




크리스는 의혹이 불거진 후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난 2020년 12월 5일 친구들과의 모임에서 그 여성을 딱 한 번 만났다. 술을 마시지도, 휴대전화를 가져가지도 않았다. 그 여성이 묘사한 각종 상황을 만든 적도 없다"며 "지금까지 어떤 유혹도, 미성년자도 없었다. 만약 그런 일이 있었다면 감옥에 가겠다. 내가 한 모든 말에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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