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60/0000087449?sid=101
【 앵커멘트 】
광주 북구가 교통 대책 4가지 이행을 조건으로 '더현대 광주' 건축허가를 승인했습니다.
다음 달 첫 삽을 뜨고 오는 2027년 광주에 첫 복합쇼핑몰이 문을 열게 됩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연면적 30만 제곱미터.
더현대 서울의 1.5배 크기로 쇼핑, 문화, 여가 시설 등을 갖춘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광주 북구가 교통 혼잡 해소 대책을 조건으로 더현대 광주 건축허가를 승인했습니다.
야구 경기 시 주차장 개방, 공사 중 임시주차장 확보, 주변 보행환경 개선 계획 구체화 등 4가지입니다.
▶ 인터뷰 : 문인 / 광주 북구청장
- "특히 교통문제는 이 사업을 둘러싼 가장 큰 고민거리였습니다."
북구는 광주시에 '실질적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지난달 광주시에 5가지 교통대책 방안을 건의했지만 광주시가 '대자보 정책'을 이유로 일부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는 겁니다.
북구는 연구용역 결과 옛 전일방 부지가 개발되면 하루 교통량이 29만 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는데, 광주시가 대중교통 활성만을 내세운다고 불편한 속내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문인 / 광주 북구청장
- "쇼핑몰 오시는 분들은 걸어오거나 보행하거나 자전거 타고 오거나 이런 건 한계가 있잖아요."
'더현대 광주'는 구조심의, 시공사 선정 등을 거쳐 빠르면 다음 달 말 착공, 오는 2027년 개점하게 됩니다.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