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5일 시민단체 '적폐청산 국민참여연대'의 신승목 대표는 JK김동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신 대표는 고발장에서 "JK김동욱이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 공식 발표 내용을 왜곡해 가짜뉴스를 퍼뜨렸다"며 "이로 인해 대통령과 대통령실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 통화 발표, G7 정상회의 초청 관련 보도 등을 두고 음모론을 제기한 점도 문제 삼았다.
앞서 지난 10일 이미 신 대표는 고발 계획을 예고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것처럼 호도하려는 JK김동욱의 악의적인 발언은 명백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이다. 피고발인 지위나 영향력에 관계없이 법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JK김동욱은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한국계 캐나다인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한 공개지지 의사를 드러냈다. 또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끊임없는 저격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대통령 당선 직후 자신의 계정에 "결국 실어선 안 될 곡을 실은 결과가 되고 말았다. 이제는 사랑 노래보다 이 시대의 현실을 노래할 시간이 많아질 것 같다"며 우회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또한 지난 7일 이재명 대통령 G7 정상회의 참석 발표가 나온 직후에는 "이 좌파 떨거지들. 가서 캐나다에서 열리는 G7에나 초청받았는지 확인이나 하고 와서 형한테 연락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JK김동욱은 지난 2월에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피고발된 전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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