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che4lrfCu0?feature=shared
해외를 방문할 때마다 대통령 부부가 함께 참석해 현지 교민들을 위로하는 동포간담회.
이번엔 김 여사가 혼자 동포들을 만났습니다.
1박 3일 짧은 일정에, 이재명 대통령이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다른 도시인 캐내내스키스로 이동해 캘거리에는 김 여사만 남았기 때문입니다.
교민들은 밴쿠버, 토론토 등 각지에서 왔다며 인사를 전했고,
[최진영/캘거리 한인회장]
"한인 동포들과 따뜻한 대화를 나누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김혜경 여사는 "대통령이 왔어야 할 자리"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혜경 여사]
"또 조국에 바라는 일, 새로운 대통령께 바라는 일 이런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얘기하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한국의 소식에 마음졸였을 동포들에게 위로도 건넸습니다.
[김혜경 여사]
"우리 동포 여러분, 힘든 일도 많고 또 조국의 걱정 때문에 한동안 더 많이 힘드셨을 텐데…"
내란 이후 6개월 만에 한국이 정상외교에 복귀하면서 영부인의 외교도 다시 시작됐습니다.
캐나다 앨버타주 주지사가 주최한 리셉션에선 김 여사가 입은 연노란색 치마에 녹색 저고리의 한복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현지인에 알렸습니다.
김 여사는 또 국립 장애인 문화예술센터를 방문해 현지 예술가들을 만나는 등 문화 교류에 대한 한국의 관심도 전했습니다.
한때 사진 연출, 쇼핑 등으로 해외 방문마다 논란거리가 됐던 대통령의 배우자.
별다른 혼란 없이 일정이 마무리되며 배우자 외교의 복귀도 국제사회에 알리게 됐습니다.
MBC뉴스 홍신영 기자
영상편집: 허유빈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31015?sid=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