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화염병 들고 헌재 간다" 글 쓴 20대女, 공중협박죄 송치
7,877 2
2025.06.18 19:50
7,877 2

18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사흘 앞둔 지난 4월 1일 X(구 트위터)에 “화염병 만들어서 헌재 앞에서 대기타야겠다”는 글을 올려 불특정 다수를 협박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를 지난 9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X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수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찰은 “A씨가 X에 글을 올려 초기에는 수사가 어려웠다”며 “계정과 게시물을 조사하던 도중 A씨가 활동 중인 오픈 채팅방을 발견했고, 결국 A씨를 특정해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A씨가 해당 게시물을 게재한 4월 1일은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일을 지정한 날이다. 이날 X를 비롯한 다수의 플랫폼에는 ‘헌법재판관을 살해하라’거나 ‘헌재에 불을 지르겠다’는 등의 협박성 발언이 담긴 게시물이 여럿 올라왔다.

경찰은 “A씨가 탄핵 정국을 맞으며 SNS에 올라온 ‘헌재 앞으로 가자’는 등의 내용이 담긴 다수의 게시물을 보고 분위기에 휩쓸려 게시했다고 말했다”며 “실제로 실행할 의사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7일 A씨를 공중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공중협박죄는 지난 2월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지난 3월 18일 시행된 형법 개정안으로, ‘불특정 또는 다수의 사람의 생명, 신체에 위해를 가할 것을 내용으로 공중을 협박’하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법무부는 국회 본회의 통과 당시 공중협박죄의 입법 추진 이유로 “이상동기 범죄가 빈발하고 인터넷 방송과 게시판 등을 통한 공중협박 행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당시) 현행법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들었다. 불특정 다수에 대한 공중 협박 행위의 피해자가 누구인지 등이 모호해, 기존의 협박죄로 처벌하기 어려웠다는 얘기다.

A씨를 비롯, 불특정 다수에 대한 협박이 적용되는 사례 역시 증가하는 추세다. 지난 9일 SNS에 이재명 대통령의 아들 동호 씨의 결혼식 장소로 알려진 곳의 지도 사진과 함께 예식 일시를 언급하며 “진입 차량 번호를 딸 수 있겠다”는 글을 올린 50대 남성에게도 이 혐의가 적용됐다. 지난 3월 26일에는 자신의 SNS에 “윤석열 탄핵 인용되면 낫 들고 간첩 놈들 없애 버리겠다”는 등의 글을 게시한 30대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되기도 했다.

https://naver.me/Gf0j2BQN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이너시아X더쿠❤️] 카이스트 여성 과학자의 신념을 담은 <이너시아+ 이뮨쎄나&이뮨샷> 체험단 모집 (30인) 10 00:05 34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9,2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8,4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1,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33,44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5,3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1,6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8,88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8,32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0595 유머 쌍둥이 육아에 나가떨어진 남편 00:34 106
2960594 이슈 너무 힙해서 알티탄 불교 00:33 147
2960593 이슈 케이팝 감성의 완성이 3절인 이유 1 00:31 212
2960592 이슈 12년 전 오늘 발매된_ "Good Morning Baby" 00:31 23
2960591 유머 26살의 김풍 7 00:31 304
2960590 이슈 채리나 의외의 근황 2 00:31 601
2960589 이슈 면접볼 때 대표가 저한테 아 페미 그런거 해요? 하신 출판사가 있었습니다. 6 00:30 723
2960588 이슈 제니 Mantra, 올데이 프로젝트 FAMOUS 작곡 참여한 영국 가수 존나 분위기 있게 예쁨.jpg 5 00:27 830
2960587 이슈 B급 레트로 감성 영상미 때려박은 키키 신곡 트랙 필름 6 00:27 223
2960586 이슈 가면라이더 시절 요시자와 료 2 00:27 254
2960585 유머 일본에서 집 계약할때 한국엔 없는 항목 4 00:26 774
2960584 이슈 "동거중인 남친이 자기가 못난게 미안하다고 헤어지자네요.".jpg 7 00:25 1,151
2960583 이슈 무당이 꿈에서 나온 곳을 찾아가 땅을 팠더니 나온 것 9 00:25 1,181
2960582 유머 까불수있는 타이밍은 영자언니가 식사할때라는 김숙 00:23 290
2960581 이슈 ZEROBASEONE(제로베이스원) Special Limited Album [𝐑𝐄-𝐅𝐋𝐎𝐖] BEGIN AGAIN 8 00:21 281
2960580 이슈 미야오 수인 안나 첫눈 챌린지 🐈‍⬛❄️ 00:21 94
2960579 정치 이재명 대통령 외교 나가시는 날 정청래 당대표 스케줄 23 00:19 1,148
2960578 이슈 2분 23초로 느끼는 키키코어........................(선공개곡 풀버전) 4 00:17 715
2960577 이슈 아 어제 술취해서 기억안나는데 ㅋㅋㅋㅋ 강쥐들 나 ㅈㄴ경멸스럽게 쳐다보네.jpg 122 00:16 7,801
2960576 이슈 요즘 공급이 딸려서 램 이상으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 5 00:16 2,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