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신인이었던 숙희역의 김태리 캐스팅은 영화보다 극적인 비하인드 스토리가 담겨있다.
1차 오디션에만 1,400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참여했다. 이후 2차에서 10명을 그리고 최종 3차에는 한 자리 숫자의 합격자들을 선발해 최종 오디션을 진행했으나,
심사위원들 각자의 의견이 일치하지 못해 합격자가 없는 상태에서 오디션이 마무리되는 초유의 사태를 불러오게 된다.
제작진은 숙희역의 배우를 찾기 위해 전국의 모든 기획사, 연기 관련 단체를 수소문해 새 얼굴 찾기에 나서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알아본 배우들만 100명이 넘었다.
이때 프로듀서로 참여 중인 용필름 소속의 윤석찬 PD가 연예 기획사 채움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준 프로필 사진에 김태리를 발견하고 그녀가 박찬욱 감독이 원하는 배우임을 직감하게 된다.
처음 김태리는 윤PD의 제안에 부담감을 느끼며 출연을 거절하자, 윤PD는 출연 설득 대신 티타임 미팅을 제안한다.
당시 그녀의 연기 경력은 단편영화 1편, CF 2편, 연극동아리 활동이 전부였다. 연기 경력이 적은 신예였으나, 아직 알려지지 않은 얼굴이란 점에서 제작진과 박찬욱이 원한 자격을 충족시키기에 충분했다.
11월 29일 김태리는 두 번의 카메라 오디션을 조감독이 보는 자리에서 진행되었다. 첫 번째는 '박쥐'의 김옥빈이 펼친 연기였으며, 두 번째는 '아가씨'의 대사 연기였다.
촬영된 영상은 박찬욱 감독에게 전달되었고, 영상을 확인한 박찬욱 감독은 용필름과 김태리 측에 "가능한 빨리 보자"라는 답신을 남긴다.
박찬욱 감독은 불과 5~10분 만에 김태리와의 짧은 대화를 통해 곧바로 캐스팅을 결정한다.
박찬욱 감독은 훗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태리의 꾸밈없고 순수한 외모에 될 대로 되라는 식의 건방지지 않고 할 말은 하는 똑 부러진 성격이 머릿속에 생각한 숙희의 모습 그 자체였다."라며 김태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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