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악성 민원 꼼짝마"…경찰, 피해구제 전담 인력 운영
3,946 5
2025.06.18 17:56
3,946 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319682

 

개인이 아닌 기관 차원에서 악성 민원에 적극 대응
일선 경찰관들 "고통받는 동료들 많은 도움 될 것"

지난해 8월 26일 광주 북구청 민원실에서 북구청 직원과 용봉지구대원이 악성민원인 폭언 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24.8.26/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지난해 8월 26일 광주 북구청 민원실에서 북구청 직원과 용봉지구대원이 악성민원인 폭언 폭행 등 특이민원 발생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2024.8.26/뉴스1 ⓒ News1 박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경찰이 악성 민원에 대응해 '피해 구제 전담 대응팀'을 운영한다. 피해를 본 경찰관 개인이 아닌 조직 차원에서 악성 민원에 대한 민·형사상 대응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취지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지난 16일부터 악성 민원 피해 구제 전담 대응팀을 운영 중이다. 현재 경찰청 감사담당관실 소속 전담 임기제 공무원 4명(행정 7급)이 선발돼 전국의 피해 구제를 지원하며, 악성 민원이 많은 경기남부경찰청의 경우 담당 공무원 1명을 별도로 선발했다.

악성 민원 피해 구제 전담 인력은 지난해 10월 29일 '민원처리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후속 조치다. 해당 시행령은 행정기관의 장은 민원인의 위법 행위에 대해 필요한 경우 직접 고발하는 등 직원 개인이 아닌 기관 차원에서 악성 민원에 적극 대응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청은 지난해 12월 악성 민원 즉시 종결, 위법 행위 엄정 대응 등을 규정한 '경찰관서 악성민원 대응 지침'을 마련해 시행 중이며, 피해 구제 전담 인력 선발을 올해 2월부터 추진해왔다.

전담 대응팀은 악성 민원 피해 구제 신청 시 위법 행위에 대한 현장 지원에 나서며 기관 차원에서 직접 고발하거나 피해 공무원의 고소를 지원한다. 또 정신·신체·재산적 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및 심리 상담 등 피해 회복도 지원한다.

아울러 전국 악성 민원 현황을 관리·분석해 선제적 피해 구제 사례 발굴 및 대응 체계 구축 등 예방 중심 악성 민원 관리에 나선다.

경찰청에 따르면 악성 민원으로 분류되는 위법 행위 수반 민원은 2022년 5218건에서 지난해 1만 393건으로 99.1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악의적 반복 민원은 7만 1957건에서 8만 5236건으로 늘었다.

한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하다 보면 여러 민원에 시달리게 되는데 공무집행방해, 손해배상 청구 등 민·형사상 조치가 동반돼야 악성 민원을 근절할 수 있다"며 "그러나 여기에 개인 시간을 쏟기 어렵고, 재정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주변 눈치가 보이기 때문에 경찰관 개인이 대응하기가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또 "이번 피해구제 전담 대응팀 운영으로 이 같은 문제가 해소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경찰 내부망인 '폴넷'에도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는 동료들께 많은 도움이 될 듯하다"며 이번 피해구제 전담 대응팀 운영과 관련해 긍정적인 반응이 줄을 이었다.

피해 구제 전담팀을 운영하는 경찰청 관계자는 "악성 민원인들이 부당한 요구를 반복적으로 하거나 민원 처리 담당자들에게 폭언, 폭행, 성희롱 등 위법 행위를 수반한 민원들이 연간 총 10만여 건 정도 발생하고 있다"며 "이전에는 악성 민원에 대한 민·형사상 조치를 개인적으로 알아봐야 했는데 여건상 쉽지 않았다. 이를 조직 차원에서 지원하고 대응하겠다는 것으로 피해 구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JTBC with 더쿠] 박진영, 김민주 주연 / 두 청춘의 푸르른 첫사랑 이야기🍃 JTBC 금요시리즈 <샤이닝> 댓글 기대평 이벤트 197 02.28 31,99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877,8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06,12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862,76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136,01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9,98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4,0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2,50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27,70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6,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91,72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06444 정보 토지 박경리 선생님의 일본에 대한 평가.JPG 1 11:25 316
3006443 기사/뉴스 전쟁터의 피 냄새보다 무서운 '파란불'? 자본주의의 민낯 2 11:24 214
3006442 기사/뉴스 조국혁신당 "미국의 이란 침공, 명백한 국가테러.. 군사행동 중단하라" 52 11:21 837
3006441 이슈 교회 부동산에 내놓을 때 신도수 곱한다는데 처음 알았어 1 11:20 716
3006440 유머 국장 수익이 났는데 눈물이 나는 이유.. 10 11:19 2,033
3006439 유머 근력은 자주 사용할수록 단단해집니다. 간도 마찬가지입니다. 15 11:19 1,706
3006438 이슈 요즘 미모 리즈 경신중이라는 포레스텔라 고우림(스압주의) 1 11:19 348
3006437 이슈 매년 국경일마다 시장에 태극기를 거는 김진서 어린이.jpg 8 11:18 912
3006436 이슈 어디서 많이 본것같은 일본의 시위 모습... 33 11:17 2,193
3006435 이슈 보테가 베네타 남성복 신상 11 11:16 828
3006434 유머 북한 김정은 김주애 최근 근황.jpg 16 11:16 2,691
3006433 이슈 <왕과 사는 남자> 800만 돌파 기념 박지훈 소속사 포스트 46 11:15 1,677
3006432 이슈 (ㅇㅅㅇ?) 잘생긴 남자 출몰장소, 지독하게 엮이는 법 대공개! (공연장, 방송국 등등 뻔한 곳 아님주의) 86 11:13 1,906
3006431 기사/뉴스 허경환→양상국까지 터져..'놀면 뭐하니?' 요즘 폼 미쳤다[종합] 13 11:13 831
3006430 유머 이쯤되면 천만영화 필승 조합이 되어버림.jpgif 29 11:12 2,577
3006429 유머 빙판 위에서 노는 보더콜리 7 11:11 521
3006428 이슈 워너원 & 워너블 , 우리들의 약속ㅣWANNAONEGO 2026.04 COMING SOON 58 11:11 1,456
3006427 이슈 왕사남 강아지(진돌이) 근황 3 11:11 914
3006426 유머 호주 아시안컵 프로필 사진작가도 홀리게 만든 여자축구 케이시 유진 선수 매력 1 11:09 746
3006425 이슈 처음으로 imdb 전회차 평점 8점 넘긴 브리저튼 시즌4 15 11:09 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