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쪼개기 불법 후원' 의혹을 제기해 온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되레 본인과 가족의 70억 원대 재산 문제로 여권의 역공을 받았습니다.
올해 3월 공개된 국회 공보에 따르면, 주 의원과 가족 명의로 신고된 재산은 약 70억 원에 달하며, 이 중 부동산이 40억 원, 예금 및 증권이 31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2005년생인 주 의원의 아들이 예금으로만 7억8000만 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한준호 민주당 최고위원은 오늘(18일) "국회의원 아빠 없는 사람 어디 서러워 살겠냐?"며 "동갑인 것으로 알려진 김민석 후보자 아들의 예금보유액 200만 원의 370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제 갓 스무살 넘은 청년이 무슨 수로 억 소리 나는 현금을 저축한 것인지 밝혀야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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