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시절 출입이 제한됐던 언론사는 뉴스토마토와 미디어오늘이다. 윤석열 대통령실은 2023년 역술인 ‘천공’의 대통령 관저 결정 개입 의혹을 보도한 뉴스토마토를 고발했고, 지난해 1월 뉴스토마토에 출입 등록 말소를 통보한 바 있다. 뉴스토마토는 18일 “(그간)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실이 ‘뉴스토마토’의 천공 의혹 보도와 출입처 문제를 연관 지어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었다”며 “이재명 정부가 언론 정상화의 첫발을 뗐다는 평가가 나온다”고 보도했다.
미디어오늘의 경우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인 2022년 6월 출입기자 교체를 요청했으나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등 대통령실 취재가 순탄치 않았다.
2022년 5월 윤석열 당시 당선자 대변인실은 대통령실 출입기자 신청을 위한 ‘신원진술서’를 기자들에게 요구하며 본인과 배우자, 미혼인 자녀의 부동산과 동산, 채무, 정당·사회단체 활동 내역, 해외 거주 사실, 부모·배우자·자녀·배우자 부모의 직업과 직책, 친교 인물 정보 등까지 쓰게 해 ‘과잉 검증’ 논란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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