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구글과 달리 서버를 국내에 두고 있다.
국내에 서버가 있어야 보안 시설 노출 시 바로 시정 조치를 할 수 있기에 이는 정부가 지도 반출 심사 때 중요하게 보는 요소다.
이에 더해 애플은 구글보다 한국 정부의 요청 사항을 수용하는 데 유연한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은 보안시설을 ▲ 블러(blur·가림) ▲ 위장 ▲ 저해상도 처리한 지도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는 구글에 세 가지 처리를 모두 할 것을 요구했으나 구글은 블러 처리만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애플의 경우 블러, 위장, 저해상도 처리와 관련한 정부의 요구 사항을 국내 여건에 맞춰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며, 지도 데이터는 SK 티맵을 쓰겠다고 신청했다.
정부는 애플의 지도 반출 요청에 대해 오는 9월 중 답변을 줘야 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453364?sid=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