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이승록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의 ‘차세대 무대 장인’ 수식어를 실력으로 증명하고 있다.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KickFlip)이 두 번째 미니앨범 ’킥 아웃, 플립 나우!(Kick Out, Flip Now!)’를 통해 가창력과 퍼포먼스, 앨범 성과까지 모두 입증하며 ‘JYP의 미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킥플립에게는 데뷔 첫 컴백이다. 이들은 “1집에서는 우리가 어떤 팀인지 보여드렸다면, 2집에서는 우리가 어떤 음악을 할지, 그 방향성을 담았다”고 밝혔다.

실제로 타이틀곡 ‘프리즈(FREEZE)’를 통해 자신들이 꿈꾸는 10대의 푸릇푸릇한 일상을 음악으로 치환했다. “날 따라와 플립 나우! 오늘 하루는 베케이션”이라는 가사는 직관적이다. 잔소리를 피해 자유롭게 뛰노는 10대 학생들의 모습이 떠오른다. 90년대 감성의 기타 리프 위에 현대적 감각의 글리치합, 하이퍼팝 신스를 결합한 세련된 구성은 반복 재생 욕구를 자극한다.
성과도 돋보인다. 신보는 초동 34만 655장을 달성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데뷔 앨범 ‘플립 잇, 킥 잇!(Flip it, Kick it!)’이 기록한 27만 6881장을 뛰어넘는 수치다. 탄탄한 팬덤 형성과 대중적 인지도 상승을 동시에 증명했다.

글로벌 활약도 주목을 모은다. 킥플립은 7월 31일~8월 3일 미국 초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오른다. 이어 8월 23, 24일 태국 ‘서머소닉 방콕 2025’에도 출연해 글로벌 영향력을 넓힐 예정이다. 킥플립은 “이번 무대들을 통해 킥플립의 음악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리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킥플립은 21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 출연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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