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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김수현, 광고주에 총 73억대 손배소 당해 … 쿠쿠·딘토 이어 프롬바이오까지 '소송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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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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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새론(25)과의 교제 사실이 불거진 후 여론이 악화되면서 연예 활동을 잠정 중단한 한류스타 김수현(37)이 광고주들과 거액의 위약금 소송전(戰)에 휘말려 주목된다. 


유튜브 채널을 통한 유가족의 폭로로 고인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사귀었다는 의혹에 직면한 김수현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양측 간 공방이 격화·지속되면서 진실 여부와 무관하게 김수현의 쌓아 온 이미지가 실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김수현의 이미지를 활용, 매출 신장을 노리고 계약을 체결했던 다수 광고주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현 스캔들' 날벼락에 광고주 당혹


김수현을 광고모델로 기용했던 브랜드는 총 16개에 달하는데, 이 중 일부가 소송을 검토 중이거나 이미 제소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적으로 기업과 연예인이 광고모델 계약을 맺을 경우 갑(기업)과 을(배우)의 의무를 명기한 일명 '품위 유지 조항'이 계약서에 담기게 된다. 예를 들면 '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종료일까지 법률 위반이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행위와 '갑'의 이미지에 해를 미칠 수 있는 행위를 일절 할 수 없고, 이를 어길 시 계약은 중도 해지되고 '을'은 모델료에 상응하는 대금을 '갑'에게 배상할 의무가 있다는 문구가 들어가게 된다.


김수현의 '사생활'이 알려진 후 그가 출연한 작품 공개가 연기되자, 광고 노출을 중단하며 발빠르게 '손절'에 나선 기업들은 계약서상 '품위 유지 조항'을 근거로 김수현에게 배상 책임을 묻는 소송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수현이 광고 계약을 맺기 이전에 했던 행위까지 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볼 수 있는지는 다툼의 여지가 있어, 계약 위반의 여부와 정도, 책임 소재 등을 놓고 양측이 치열한 법정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밥솥 명가' 쿠쿠, 김수현에 28억대 손배소 


지난 13일 '밥솥 명가(名家)'로 알려진 쿠쿠홀딩스가 김수현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거나 가압류 신청을 했다는 본지 보도가 나온 이후 앞서 김수현과 광고모델 계약을 맺었던 여타 기업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본지 보도를 통해 김수현 측을 상대로 법적 조치에 나선 국내 광고업체는 '쿠쿠홀딩스그룹' 계열사인 쿠쿠전자, 쿠쿠홈시스, 쿠쿠홈시스 말레이시아 법인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 그리고 메디컬 에스테틱 플랫폼 기업 클래시스 등으로 확인된 상태. 


앞서 김수현의 사생활 논란이 불거진 후 아이더, 샤브올데이, 딘토, 홈플러스, 신한은행, 뚜레쥬르, 프라다, 조 말론 등 다수 브랜드들이 김수현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대만 세븐일레븐이 김수현 측을 상대로 1억3000만 대만달러(약 6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만 보도됐을 뿐, 쿠쿠홀딩스와 클래시스를 제외한 국내 기업들의 후속 조치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국내 굴지의 건강기능식품 기업 1곳과 화장품 제조 기업 1곳이 김수현과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는 제보가 18일 들어왔다.


◆프롬바이오, 김수현+소속사에 최대 규모 소송 


본지 취재 결과, 프롬바이오와 트렌드메이커가 지난 4~5월 김수현과 소속사에 민사소송을 낸 것으로 밝혀졌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 프롬바이오는 최근 탈모 치료를 위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던 기업이다. 트렌드메이커는 비건 색조 뷰티 브랜드인 딘토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먼저 프롬바이오는 지난해 10월 드라마 '눈물의 여왕'으로 김수현의 인기가 급부상하자, 그가 자사 브랜드의 건강한 이미지와 부합하다고 보고 광고모델로 기용했다. 당시만 해도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김수현은 해외시장 진출을 확장하고 있는 프롬바이오 입장에선 최선의 선택이었다.


하지만 지난 3월 김수현의 사생활 스캔들이 터지자 그가 나온 모든 광고를 중단한 프롬바이오는 고심 끝에 지난달 16일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에 손해배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청구 금액은 무려 39억6000만 원. 인지액만 1297만3500만 원에 달한다. S급 스타인 김수현의 광고모델료가 어느 정도 수준이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이 사건은 수원지방법원 민사14부에 배당됐다.


◆딘토 운영 트렌드메이커, 5억대 소송 


트렌드메이커는 자사 브랜드 딘토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8월 김수현을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이후 국내뿐 아니라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 빠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한 트렌드메이커는 지난 2월 최대 2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진행할 정도로 성장가도를 달렸다.


이런 상황에 터진 김수현의 스캔들은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었다.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난 3월 12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김수현과의 광고모델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힌 트렌드메이커는 지난 4월 25일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를 상대로 5억100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법 민사22부에 배당됐다.


이로써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번 스캔들이 터진 후 △쿠쿠전자로부터 8억5000만 원 △쿠쿠전자, 쿠쿠홈시스, 쿠쿠홈시스 말레이시아 법인 쿠쿠인터내셔널 버하드로부터 도합 20억2986만3013원 △트렌드메이커로부터 5억100원 △프롬바이오로부터 39억6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하게 됐다. 전체 소송가액은 총 73억3986만3113원에 달한다.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6/18/20250618003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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