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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SM 후계자, 26년 방치 '대구의 흉물' 143억에 품었다…부동산 개발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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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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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원 대표 개인 자회사 나진, 골든프라자 낙찰
26년간 방치된 '대구의 흉물' 142억원에 품어
첫 부동산 대형 개발 승부수…후계 수업 일환인 듯
지역경제+그룹 이미지 '두 마리 토끼' 잡나


재계 33위 SM그룹의 유력한 후계자인 우기원 SM하이플러스 대표가 대구 도심에서 26년 넘게 방치돼온 '유령 건물' 골든프라자를 인수했다. 수십년간 난항을 겪어온 대형 프로젝트를 어떻게 풀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대구의 흉물'로 불리는 골든프라자. 온비드.

'대구의 흉물'로 불리는 골든프라자. 온비드.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우 대표가 100% 지분을 보유한 부동산 개발사 나진은 지난 9일 '비유동자산 취득 결정'을 공시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매에 부친 대구 북구 복현동 소재 골든프라자를 142억9130만원에 낙찰받았다. 이 건물은 2020년부터 번번이 유찰되다가 이번에 최초 감정가(약 300억원)의 절반 수준에 낙찰됐다. 나진은 계약금 10%를 이미 납부했으며, 오는 10월 10일까지 중도금(40%)과 잔금(50%)을 모두 납부하고 소유권을 최종 취득할 예정이다.

 

골든프라자는 이름과는 달리, 대구 사람이라면 알만한 '대구의 흉물'로 꼽힌다. 1989년 착공해 자금난과 유치권 분쟁 등으로 공사가 지연되다, 1999년 공정률 82%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됐다. 지하 7층~지상 17층, 연면적 약 4만㎡ 규모의 미완공 주상복합 건물은 현재까지 공사가 멈춘 상태로 방치돼 있다. 대구 도심 한복판에 '유령 건물'이 수십년간 서 있었던 것이다. 이 건물은 동북로, 대학로, 검단로, 공항로가 만나는 복현오거리에 있다. 경북대 인근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 정체가 심하다.

 

골든프라자를 다시 일으키려던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2014년 민간 시행사 KPI&H가 법원 경매로 해당 부지를 낙찰받고 사업 재개를 시도했다. 그러나 공사대금 채권을 인수한 제 3자의 유치권 주장과 피분양자 반발에 부딪히며 진척을 내지 못했다. 당시 KPI&H는 HUG로부터 주택도시기금 융자를 받아 공사를 추진했다. 하지만 사업이 표류하자 HUG는 '기한이익 상실'을 통보하며 융자계약을 해지했다. 결국 KPI&H는 2018년 해당 건물과 부속 권리를 HUG에 전면 양도했고, HUG는 실질적 소유권을 확보해 공사비 회수를 위한 공매 절차에 착수했다. HUG 관계자는 "대법원 승소와 명도소송, 강제집행 등을 거쳐 현재 법적 리스크는 모두 해소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 건물의 새로운 주인이 된 우 대표는 SM그룹 창업주 우오현 회장의 1남 4녀 중 막내이자 유일한 아들이다. 그룹 내 지주사 역할을 하는 삼라마이다스의 2대 주주(25.99%)로, SM그룹의 유력 후계자로 꼽힌다. SM하이플러스 대표로서 하이패스 자동충전 카드 등 실무 프로젝트에서 성과를 거뒀다. 개인 법인 나진과 라도를 통해 부동산 시행 경험도 쌓고 있다. 골든프라자를 인수해 재건하는 작업은 그가 처음으로 직접 추진하는 대규모 부동산 사업이라는 점에서 그룹 차원의 후계 수업일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건설업은 해운업과 함께 SM그룹을 지탱하는 양대 산업이다.
 

-생략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77/00056090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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