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法 "전공의 사직서 수리금지령 위법 아냐"
8,912 1
2025.06.18 08:16
8,912 1

정부 상대 전공의 손배소 '패소'
"의료공백 고려, 국민건강 보호조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이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 1심에서 패소했다. 법원은 사직서 수리 거부가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정당한 행정명령이라고 판단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34부(부장판사 김창모)는 지난 13일 전공의 55명이 “사직서 수리를 막는 위법한 조치로 재산상 손해를 입었다”며 연세대의료원과 법무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애초 전공의 측은 사직서 수리 지연으로 수입을 얻지 못하는 등 생계 피해를 봤다며 9억5000만원의 배상을 요구했다.

지난해 2월 보건복지부는 전공의의 집단 사직서 제출을 업무개시명령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로 판단하고 ‘사직서 수리 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당시 일부 전공의는 윤석열 정부가 추진한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계획에 반발해 파업 움직임을 보였고, 정부가 이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을 검토하자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후 행정명령에 따라 221개 수련병원이 사직서 수리를 거부했다. 이에 전공의들은 “사직서 수리 금지는 근로를 강제하는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법원은 당시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격화한 상황이었다는 점을 들어 행정명령의 타당성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전공의의 진료 현장 이탈로 국내 주요 5개 대학병원에서 2024년 3월께 입원과 수술 건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각각 34.7%, 43.5% 감소하는 등 의료 공백이 현실화했다”며 “이는 전공의의 진료 현장 집단 이탈을 방지하고 이탈한 전공의의 복귀를 유도하는 것이 국민 건강 보호에 필수적이라는 점을 뒷받침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헌법상 직업 선택의 자유와 근로기준법상 강제근로 금지 위반이라는 전공의 측 주장에 대해서도 “사회 통념상 수긍할 수 없을 정도의 정신적·신체적 제한은 아니었다”고 판단했다. 또 사직서 수리 지연으로 다른 병원에서 일하지 못해 손해를 봤다는 주장에 대해선 “의대 증원 반대 목적을 관철하기 위해 집단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이 사직에 근로계약 해지로 간주될 만큼의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14587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714 03.25 31,3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3,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54,12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2,96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56,09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8,5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5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8,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9532 기사/뉴스 정은표, 아내 사과 공구 논란 사과…"혼란 드렸다" [Oh!쎈 이슈] 00:23 139
3029531 이슈 오늘자 테일러 스위프트 시상식 명언 00:23 112
3029530 이슈 보기만해도 시원한 바다향이 날거같은 쾌남!!!!!! 이미지인 F1 드라이버 00:23 47
3029529 기사/뉴스 "목표는 한민관" 홀쭉해진 성시경, 다이어트 후 '187cm의 86kg' 눈길 ('성시경의 고막남친') 1 00:19 559
3029528 이슈 6년전 오늘 첫방송 한, KBS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3 00:19 113
3029527 이슈 BTS 월드투어 공식 후원사 - 삼성 갤럭시 6 00:17 760
3029526 기사/뉴스 [공식] 故 이상보 사망 원인 비공개 "유가족 요청"(전문) 5 00:17 1,598
3029525 이슈 이란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미나브 학교 어린이들을 기리기 위해 친선 경기에 앞서 학용품 가방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00:16 191
3029524 이슈 오늘로써 3년 故 사카모토 류이치 5 00:15 632
3029523 이슈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승헌쓰 선물 리액션 3 00:14 460
3029522 유머 엄마들 대화할 때 표정 특ㅋㅋ 3 00:14 640
3029521 이슈 팬이었다가 탈빠하면 매우 입체적으로 싫어하게됨... 싫은 근거를 선명하게 댈 수 있게 돼 16 00:13 1,236
3029520 유머 자기자리 달라고 30분동안 소리지른 고양이 2 00:11 857
3029519 이슈 진짜로.. 분노하면 안돼 12 00:11 1,030
3029518 정치 틱톡 달군 안중근 의사 조롱 영상…국가보훈부 "삭제 조치 완료" 13 00:10 698
3029517 이슈 [KBO] 드디어 오늘 144G 대장정의 막이 오르는 프로야구 20 00:10 791
3029516 이슈 아니 진짜 무슨 막내 동생이 고양이로 환생한 것 마냥 엎혀다녀서 웃겨 3 00:10 753
3029515 이슈 유스피어 소이 시안 That's a no no 챌린지 00:10 71
3029514 기사/뉴스 "군대 아직 안 갔구먼" 기안84, '98년생' 배인혁 미필에 '음흉 미소' (나 혼자 산다) 00:09 481
3029513 이슈 흑인 탔다고 냅다 흑인 노래 트는 택시기사.. 15 00:08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