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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시급 16,800원' 필리핀 가사관리사…고비용에 중단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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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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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891917

 

https://tv.naver.com/v/78609786

 

【 앵커멘트 】
저출산 대책으로 기대를 모았던 외국인 가사관리사는 너무 비싼 비용이 문제였죠.
올해 시급이 1만 6,800원, 주 40시간 이용하면 월급이 290만 원입니다.
사업이 중단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필리핀 상징색인 파란색 재킷을 맞춰 입고 입국했던 가사관리사들은 지난해 9월부터 가정에 배치됐습니다.

100명이 들어와 지금은 86명이 육아와 청소 등 집안일을 돕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메이 안 / 필리핀 가사관리사
- "한국 가정은 친절하고 저를 존중해 줍니다. 돌봄 서비스가 저에게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핵심적인 문제였던 최저임금 적용에 따른 비싼 비용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올해 기준 시급 1만 6,800원을 줘야 하는데 지난해보다 20%나 올랐습니다.

주 40시간 이용 시 월급이 290만 원으로 돌봄 비용 완화라는 도입 취지가 무색합니다.

▶ 인터뷰 : 오세훈 / 서울시장(지난 12일)
- "매우 저렴한 외국 인력을 도입하는 것은 노동 환경에 비춰 볼 때 현실적으로는 좀 어렵겠구나 하는 판단을 했고요."

고비용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지금 시범 사업 단계에서 제도를 중단할 수 있다는 고용노동부 입장까지 나왔습니다.

▶ 인터뷰 : 한은숙 / 고용노동부 외국인력담당관
- "돌봄 비용 부담 완화와 관련된 보완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이고, 그런 부분이 해결되지 않으면 본사업에 어려움이 있다…."

서울시는 소득이 낮은 가정도 외국인 가사관리사를 쓸 수 있도록 정부가 돌봄 비용을 일부 지원해주는 방안을 여성가족부와 협의하겠다는 고육지책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정부와 여당인 민주당이 애초에 시범사업에 부정적이어서 난항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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