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R7PnN7jkIJE?feature=shared
이렇게 김건희 여사가 주가조작 일당에게 '40%의 수익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는 육성 파일은 지난 검찰 수사가 얼마나 부실했는지 보여주는 결정적인 증거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검찰이 무혐의 결정하기 전 JTBC는 "김 여사로부터 수익 30~40%를 받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는 1차 주포 이모 씨의 검찰 진술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이 2010년 1월 김 여사와 서울 강남 매장에서 만났을 때 1차 주포에게 수익을 약속했다는 내용입니다.
이씨는 "함께 있던 김 여사가 별말을 하지 않아 주식을 팔아주면 자신도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봤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김 여사의 수익 약정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혐의가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법정에서 이씨가 권 전 회장 얘기는 김 여사가 없는 자리에서 들었다고 진술했다"는 게 이런 결정을 한 이유였습니다.
[조상원/당시 서울중앙지검 4차장 : 중앙지검 수사팀은 도이치모터스 대표, 시세조종 관련자들, 피의자의 모친 등 계좌주 및 피의자 조사 등 필요한 수사를 충실히 진행하고…]
하지만 재수사를 시작하고 단기간에 주포의 말을 입증하는 김 여사 본인의 육성 파일이 확보되면서 검찰의 부실수사 논란은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영상편집 박수민 / 영상디자인 황수비]
박현주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44996?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