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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저기가 더 맛있어요”…알바생 ‘폭탄 돌리기’ 컵빙수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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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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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 빙수 2종 누적 판매량 200만개 육박
컴포즈‧이디야도 출시 5년째 ‘스테디셀러’

 

17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메가MGC커피 매장에 포장된 컵빙수가 놓여 있다. [사진 강예슬 기자]

17일 오후 서울 중구 시청역 메가MGC커피 매장에 포장된 컵빙수가 놓여 있다. [사진 강예슬 기자]

 

 

[이코노미스트 강예슬 기자] “망빙(파르페) 세 개요!”

 

17일 오후 2시경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 메가MGC커피 매장에 방문하니 직원 4명이 빙수 제조에 한창이다.

 

매장 앞 매대 앞에는 제조가 끝난 빙수들이 놓여 있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기를 얻으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팥빙 젤라또 파르페’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높은 1인 컵빙수를 앞세워 고물가로 얼어붙은 소비자의 마음을 녹이고 있다. 메가커피로 시작된 ‘저가 빙수’ 열풍이 컴포즈커피, 이디야커피 등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로 번지는 모양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가 지난 4월 여름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팥빙 젤라또 파르페’와 ‘망빙 파르페’는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 16일 기준 합산 판매량은 180만개를 넘어섰다.

 

팥빙 젤라또 파르페와 망빙 파르페는 우유 빙수 위에 각각 ▲팥 젤라또 ▲믹스시리얼 ▲떡(팥빙)과 ▲망고 ▲코코넛칩 ▲휘핑크림(망빙) 등을 올린 메뉴다. 

 

440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과 맛으로 ‘가성비 빙수’라는 평가를 받으며 SNS를 통해 빠르게 입소문을 탔다.

 

메가커피 관계자는 “1인 컵빙수 인기에 힘입어 지난 6일부터 ‘팥빙팥빙 파르페’와 ‘팥빙 초코 젤라또 파르페’ 등 신메뉴 2종을 추가했다”라며 “(빙수가) 예상 판매량을 초과하면서 재료 소진이 빨라지고 있어 생산 물량을 늘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친구와 함께 매장을 찾은 이소영(29)씨는 “평소 빙수를 좋아하지 않는데 SNS에서 화제라 궁금해서 먹어보고 싶어졌다”라면서 “품절 대란이라는 말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주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특히 메가커피의 컵빙수가 인기를 끈 데에는 온라인에서 번진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도 한몫했다. 들어가는 재료가 많고 만드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탓에 ‘아르바이트생(알바생)의 눈물이 섞여 짜다는 팥빙 젤라또 파르페’ 등의 밈이 만들어지며 재미를 더했다.

 

메가커피 빙수의 폭발적인 인기에 ‘빙수 폭탄 돌리기’ 밈도 등장했다. 빙수 제조에 지친 알바생들이 “다른 브랜드가 더 맛있다”라며 타 브랜드의 비슷한 제품을 추천하는 진풍경(?)이 벌어진 것이다.
 

17일 오후 2시경 서울 중구 시청역 메가MGC커피 매장에서는 ‘팥빙 젤라또 파르페’와 ‘망빙 파르페’ 모두 주문이 가능했다. [사진 강예슬 기자]

17일 오후 2시경 서울 중구 시청역 메가MGC커피 매장에서는 ‘팥빙 젤라또 파르페’와 ‘망빙 파르페’ 모두 주문이 가능했다. [사진 강예슬 기자]
 

이디야커피는 최근 신제품으로 ▲초당옥수수 ▲꿀자몽 그래놀라 ▲팥 인절미 ▲망고 그래놀라 등 ‘1인 빙수’ 4종과 ‘눈꽃 빙수’ 4종을 선보였다. [사진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는 최근 신제품으로 ▲초당옥수수 ▲꿀자몽 그래놀라 ▲팥 인절미 ▲망고 그래놀라 등 ‘1인 빙수’ 4종과 ‘눈꽃 빙수’ 4종을 선보였다. [사진 이디야커피]

 


경쟁사인 컴포즈커피의 ‘팥절미 밀크 쉐이크’와 이디야커피의 1인 빙수도 덩달아 인기다. 두 메뉴 모두 지난 2021년 해당 제품을 처음 선보인 뒤 매년 판매되고 있다.

 

컴포즈커피의 팥절미 밀크쉐이크는 4500원, 이디야커피의 팥인절미 1인 빙수는 6300원이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지난 2021년 6월 팥절미 밀크 쉐이크를 시즌 한정 메뉴로 출시한 뒤 인기가 좋아서 현재 계절과 관계없이 고정 메뉴로 판매 중”이라며 “빙수 등 여름철 신메뉴 출시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했다.

 

이디야커피는 최근 신제품으로 1인 빙수 4종을 내놨다. ▲초당옥수수 ▲꿀자몽 그래놀라 ▲팥 인절미 ▲망고 그래놀라 등이다. 올해 출시한 빙수 8종 가운데 1인 빙수가 절반을 차지한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1인 빙수 출시 이후 5년째 계속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올해 여름에는 다양한 맛과 모양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고 전했다.

 

국내 빙수 시장은 지난 2018년 3000억원대 규모에서 2020년 5000억원 수준을 넘어서는 등 시장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 특히 유통업계에서는 고물가 시대에 가격 경쟁력을 갖춘 1인용 컵빙수가 소비자 취향을 제대로 저격하며 인기다. 

 

업계는 당분간 1인 빙수의 인기가 계속될 것으로 본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43/0000079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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