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서 계속 재판받는 문 전 대통령 “검찰권 남용의 살아있는 교과서”
8,368 17
2025.06.17 17:28
8,368 1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76774

 

 

“많은 국민이 검찰 폐해 알도록 국민참여재판 희망”문재인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 사건을 심리하는 재판부가 사건을 주거지와 가까운 울산지법으로 이송해달라는 문 전 대통령 측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따라 재판은 계속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게 됐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이번 사건은 검찰권 남용의 살아있는 교과서”라며 “많은 국민이 검찰 폐해를 느낄 수 있도록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1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이현복)는 문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 사건의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이송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본 재판부에서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문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오지 않았다. 다른 사건으로 유죄를 받아 전주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이 전 의원만 출석했다. 앞서 이들은 각각 사건을 울산지법과 전주지법으로 이송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대향범(상대편이 있어야 성립하는 범죄)에 해당하는 사건으로 합일의 필요성이 있다”며 “울산과 전주 어느 한쪽으로 사건을 이송해도 신청 목적이 달성되지 않아 실효에 의문이 있다”고 설명했다. 대향범은 2명 이상의, 상대에 대한 협력에 의해 성립하는 범죄다. 주는 쪽과 받는 쪽이 있는 뇌물죄가 대표적 예시로, 둘은 공범이 될 수 없고 각 행위에 대해 처벌받아야 한다.

재판부는 “이송하게 되면 법원 조직 차원에서 재판부 신설이나 다른 사건 배당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며 “현실적으로 각 법원의 재판 지원 현황, 언론 접근성 등에 비춰 신속·공정한 재판을 위해 이 법원에서 재판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 측은 “재판을 하루 종일 하면 전날 와서 다음날 내려가는데, 이 경우 경호가 문제 될 수 있다”며 관할지 이송을 고려해달라고 재차 요청했다. 그러면서 “전직 대통령이 이런 사건으로 법원에 수십 회 출석하게 되는데 그때마다 언론의 조명을 받는 건 국격에도 영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재판부가 신청을 기각하자 법정에서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고도 밝혔다. 김형연 변호사는 “검찰에서는 피고인들 사이 의견이 일치되지 않고, 증인이 120명에 달해 국민참여재판이 어렵다고 하는데 이는 부당하다”고 했다. 이 전 의원도 직접 발언 기회를 얻어 “제 입장에서는 국민참여재판이 아니면 (억울함을) 알릴 방법이 없다”며 역시 국민참여재판을 재차 요청했다.

재판부는 “정식 공판기일이 10~30회 예정된다고 하면 현실적으로 국민참여재판을 진행할 수 없다”며 “다음 준비절차 진행 10일 전까지는 국민참여재판 신청 여부에 관한 의견을 확정하고 그에 대한 소명과 준비를 모두 마쳐주길 요청한다”고 했다. 다음 준비기일은 9월9일 열린다.

김 변호사는 기자들과 만나 “재판을 받는 입장에서 경남 양산에서 서울중앙지법까지 오려면 왕복 10시간이 걸린다. 매번 시간을 들여온다는 자체가 사실상의 형벌”이라며 “문 전 대통령은 이번 사건이 ‘표적 수사’, ‘먼지떨이 수사’로 상징되는 검찰권 남용에 대한 살아있는 교과서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0 01.08 26,9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4,54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5,31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3,40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01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8124 이슈 [2026 골든디스크] 아이브 레드카펫 17:45 93
2958123 이슈 오늘자 올데프 타잔 레드카펫 헤어 스타일링 3 17:44 243
2958122 유머 엑소내에 야!가 없는데 야라하는 오세훈 17:44 142
2958121 이슈 내일 전국 날씨 예보 1 17:44 478
2958120 이슈 안성재 유튜브에 나온 선재스님 음식 한상.jpg 10 17:43 772
2958119 유머 드디어 지랄묘를 경험한 10년차 집사 (유튜브 언더월드) 7 17:40 1,094
2958118 팁/유용/추천 시인 이상이 애인과 만주로 야반도주한 동생 옥희에게 쓴 편지 15 17:37 1,303
2958117 정보 26년 넷플릭스 글로벌 기대작인 '손더게스트' 작가진의 오컬트 신작.jpg 36 17:37 1,563
2958116 유머 제주도 가려고 김포공항에 온 송훈솊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17:33 2,832
2958115 이슈 여러분이 커뮤니티 보는 시간을 줄여야 하는 이유.jpg 23 17:32 2,276
2958114 이슈 대본에 없었던 장면이라는 게 밝혀져서 반응 난리난 공포영화 엔딩...twt 7 17:31 2,420
2958113 이슈 대부분의 여자들이 치마를 입는 게 당연했던 마지막 시대라는 50~60년대 12 17:30 2,194
2958112 유머 위버스 라이브 대참사. 18 17:29 2,322
2958111 이슈 두쫀쿠 처음 먹어보고 점수 매겨준 롱샷 우진ㅋㅋㅋㅋㅋ 8 17:28 816
2958110 이슈 <흑백요리사2> 술빚는 윤주모 인스타 소감문 3 17:28 2,014
2958109 이슈 뭔가 입맛 떨어지게 만드는 스테이크 파스타.jpg 9 17:28 1,962
2958108 이슈 이렇게 요구사항이 명확한 동물은 처음 봄 5 17:28 830
2958107 이슈 [2026 골든디스크] 키키 KiiiKiii 레드카펫 10 17:28 687
2958106 이슈 홍보에 비해 반응 조금씩 오고 있는 드라마 18 17:27 3,426
2958105 유머 @: 스님한테 "벌레가 좀 죽어도 되는거 아닌가요?" 말하는 놈 첨봄 모기 물릴 때 우짜냐는 초딩 질문 뭐옄ㅋㅋㅋㅋㅋㅋ 6 17:27 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