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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김민석 "이번 대선은 민주주의·실용주의·집단지성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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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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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na.co.kr/view/AKR20250617121400001?input=1195m

 

외신기자간담회…"외신은 대한민국을 세계로 연결하는 창"

"12·3 계엄 가장 먼저 예고…대통령과 나이·학번 같아"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는 17일 "이번 한국 대통령선거는 독재에 대한 민주주의의 승리이고, 극우 이데올로기에 대한 실용주의의 승리이고, 엘리트 기득권에 대한 집단지성의 승리"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신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께서 G7(주요 7개국) 정상회담에 참석했다. 민주 대한민국이 국제 무대에 복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1919년 일제하에서의 3·1 만세 평화시위운동, 1980년 군사 독재에 맞섰던 5월 광주 민주화운동에 이은 이번 '2025 빛의 혁명'은 세계 민주주의를 모범적으로 선도해온 K-민주주의의 평화적·문화적 전통을 지켰다"면서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며 국민의 참여를 높이는 국정 운영을 펼 것"이라고 했다.

특히 김 후보자는 "외신은 대한민국을 세계로 연결하는 창"이라며 "1980년 광주가 총칼로 무장한 군부에 의해 고립됐을 때 독일 공영방송의 위르겐 힌츠페터, AP통신의 테리 앤더슨 기자 등이 위험을 무릅쓰고 광주의 실상을 세계에 알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빛의 혁명 과정에서도 외신기자 여러분이 한국 국민의 민주 역량을 세계에 전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개인적으로 나는 12·3 계엄을 한국 정치인 가운데 가장 먼저 예고했던 사람이다. 대통령과는 동갑이고 학번도 같다"면서 "지난 3년 동안 (이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일해왔기 때문에 여러분이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개인적으로 미국, 중국 등에서 잠깐 공부를 했고, 일본에도 가까운 지인 정치가들이 있다"며 "비교적 국제적 상황에 관해서도 관심을 가진 편이고 한국 국회에서도 '코리아 내셔널 어셈블리 토크'라고 해서 한국 국회와 각국 대사관, 언론들과 접촉하는 노력을 해온 편"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김 후보자는 "한국은 선진국의 입구에서 구시대적인 군사 쿠데타를 맞이해서 어려움에 빠졌지만, 반드시 세계인들과 함께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계 민주주의에 기여할 것"이라며 "인류의 새로운 민주주의와 문명에 대해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는 사명을 한국의 정부와 새 대통령은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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