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법원, 文 '뇌물수수 혐의' 재판 이송 신청 불허…"신속·공정 재판 위해"
13,096 131
2025.06.17 15:06
13,096 13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308270

 

 

法 "신속·공정 재판 위해 서울에서 재판해야"
檢, 조현옥 사건과 병합 신청했으나 기각돼
文 측, 이날 국민참여재판 희망 의사도 밝혀
법원이 전 사위의 급여와 관련 뇌물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재인(72) 전 대통령의 사건 이송 신청을 불허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1부(부장판사 이현복)는 17일 문 전 대통령의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혐의, 이상직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뇌물공여 및 업무상 배임 혐의 사건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지난 11일 재판부에 사건을 문 전 대통령의 거주지 경남 양산을 관할하는 울산지법으로 이송해달라는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재판부는 이날 "이송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 측은 피고인의 재판 대응 실효성 확보 및 경호 문제를 이유로 관할 이전을 요청했다. 반면 검찰은 이 사건 예상되는 증인이 120명에 달한다며 재판의 효율적 진행을 위해 이송신청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서를 제출했다.

재판부는 "울산지법으로 사건을 이송하더라도 신청 목적이 달성되지 않아 실효성에 의문이 있다. 또한 현실적으로 재판 지원 현황 등에 비춰 신속공정 재판을 위해 이 법원에서 재판하는 것이 상당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이 전 의원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조현옥 전 청와대 인사수석과 뇌물수수 혐의를 받는 문 전 대통령의 재판을 병합해달라는 검찰 측 요청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검찰은 조 전 수석의 사건을 심리하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우인성)에도 같은 취지의 요청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은 바 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예상되는 심리 절차에 비춰 사건의 신속 심리가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병합 진행이 적절하지 않다"며 "형사합의27부에서 진행되는 사건과 별도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에 문 전 대통령 측 김형연 변호사는 "이송 문제가 해결이 되면 국민참여재판에 대해 의견을 밝히려 했는데, 이송신청에 대해 기각 취지 결정을 내리셔서 말씀드린다"며 "저희도 이 전 의원과 마찬가지로 국민참여재판을 희망한다"고 했다.

앞서 전주지검은 지난 4월 뇌물 혐의로 문 전 대통령을, 뇌물 공여 혐의로 이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전 의원이 실소유하고 있던 타이이스타젯에 자신의 옛 사위인 서씨를 채용하게 한 뒤 지난 2018년 8월14일부터 2020년 4월30일까지 급여·이주비 명목으로 594만5632바트(한화 약 2억1700여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의원은 서씨를 채용해 급여와 이주비 명목의 뇌물(한화 약 2억1700여만원)을 공여한 혐의와 함께 항공업 경력 등이 없는 서씨를 채용해 지출된 급여 등으로 인해 타이이스타젯에 손해를 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서씨의 취업 후 딸 다혜씨 부부에게 생활비 지원을 중단한 것이 결과적으로 문 전 대통령 부부의 경제적 이득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해당 금액이 뇌물이라고 판단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1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카 X 더쿠💗 립밤+틴트+립글로스가 하나로?! 컬러 장인 라카의 프루티 립 글로셔너 체험단 모집! 883 12.19 65,7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3,59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8,99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762 이슈 미니어처 크리스마스 만찬 02:14 16
2942761 이슈 송강 로에베 화보 비하인드.jpg 02:13 54
2942760 유머 기린끼리 붙어서 싸우는데 옆에서 구경하는 마멋이 한마디함.. 02:12 80
2942759 이슈 13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타워” 02:12 19
2942758 이슈 락스타 게임즈 기대작 GTA 6 용량 공개 15 02:08 204
2942757 정보 지오디 숨은 명곡 - 니가 다시 돌아올수 있도록 6 02:06 128
2942756 유머 슬리데린 일진놈들 교복 개단정한데 해리포터 이 놈은 셔츠도 제대로 안 집어넣고 2 02:04 532
2942755 이슈 애니방 근황.jpg 02:03 449
2942754 이슈 아이에게 준비한 크리스마스 선물이 2개인데 하나가 세관에서 아직 통관중일 때.x 6 02:01 892
2942753 이슈 해리포터 감독한테 돈 빌리고 안 갚은 게 분명한 캐릭터.jpg 8 01:57 1,276
2942752 유머 14만명 중 무려 70% 가 크리스마스에 한다는 이것!!!! 5 01:56 1,414
2942751 유머 김태우 아기염소 5 01:55 234
2942750 정보 크리스마스에 듣기 좋은 일본노래 2곡 4 01:52 210
2942749 유머 남몰래 젤리먹는 말포이 5 01:52 770
2942748 이슈 존맛인것 같은 해포 말포이 러브 스토리.x 3 01:50 699
2942747 이슈 2014년은 TV 역사상 최고의 해였을지도 모른다 01:50 440
2942746 이슈 손종원 셰프픽 겨울 맛집 25 01:46 2,139
2942745 이슈 정말 입닥칠 필요가 있어보이는 해리포터 말포이의 주옥같은 어록들 1 01:46 464
2942744 기사/뉴스 트럼프, 이재명 대통령에 "많이 좋아해"…황금열쇠 선물 16 01:46 661
2942743 이슈 슬슬 구분하기 어려운 영상 ai 5 01:42 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