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취임 1년 공수처장 "李정부 기조 일치 않지만 수사·기소권 가져야"(종합)
6,348 10
2025.06.17 12:42
6,348 10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8316112

 

"구속 취소 등 내란 재판 통해 혹독히 경험…권력 기관 견제 충실해야"
"3대 특검에 최대한 협조…독립 수사기관 위상 지키겠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은 17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공수처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2025.6.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정부 기조와는 일치하지 않은 측면이 있지만 수사기관 종사자의 모든 재직 중 범죄에 대해 수사·기속권을 가져서 권력기관에 대한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17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든 권력은 집중되면 부작용이 있어 견제 장치가 있어야 하겠지만 공수처라는 독립기관 위상이 정립되기 위해 수사·기소 일치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오 처장은 지난 4월 한 언론 기고문을 통해 공수처의 수사·기소권 불일치 문제와 인력난 문제 해소를 위해 공수처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내란 재판을 통해 혹독하게 경험하지 않았나"라며 "(법원의) 구속취소와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라는 생각하기 힘든 일이 벌어져 그런 확신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을 체포한 뒤 검찰에 기소 요구했고 검찰은 같은 달 26일 윤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했다. 이후 법원은 3월 7일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취소를 결정했고 검찰은 이튿날 즉시항고 하지 않기로 해 윤 전 대통령이 체포 52일 만에 석방됐다.

오 처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서는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 보면 불법 비상계엄 사건에 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며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가능한 모든 인력을 투입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공수처에 보여주신 기대에 비춰 볼 때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던 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추진 중인 국무총리실 산하 국가수사위원회(국수위) 설치를 통해 공수처 등 수사기관을 감사·수사 심의하는 방안에 대해선 "공수처는 대통령의 지시로부터 독립돼 있는데 국수위 안은 일견 배치되는 측면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다만 "여러 형태의 수사기관이 생기면서 수사권 조정 문제는 국가적 과제로 남아 있어 독립 수사 기관의 위상을 해치지 않는 내에서 수사권 조정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 부분에 대한 합리적인 안이 도출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오 처장은 이른바 '3대 특검'(김건희·내란·순직해병 특검)에 대한 인력 파견 등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쳤다.

그는 "조은석 내란 특검이 방문해서 협조 요청을 해 최대한 특검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인력 및 기타 협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채 해병 사건은 공수처가 주도적으로 수사해 온 부분으로, 이명현 채 해병 특검이 요청하면 최대한 협조해 국민이 굉장히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성과가 이어지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공수처가 진행 중인 국군방첩사령부의 '블랙리스트' 문건 작성 의혹에 대해선 "상당한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 "방첩사 사건은 내란 특검 수사 대상으로, 기록 이첩 대상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수처를 향한 정치적 균형 비판에 대해선 "저는 2대 공수처장으로 전 정부와 새 정부에서 근무하게 됐다. 어찌 보면 정치적 중립성 측면에서 시험을 받을 시기"라며 "그런 염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수사 성과도 중요하지만 독립 수사 기관 위상을 정립하는 게 중요하고 위상을 지키는 신념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취임 1주년을 맞은 17일 오전 경기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공수처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마친 후 자리로 향하고 있다. 2025.6.1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원조 겔 마스크 맛집의 역대급 신상✨ NEW 콜라겐 젤리 미스트 체험 이벤트 (100인) 503 03.05 26,6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43,4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894,7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35,99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227,00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4,27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0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26,73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0 20.05.17 8,634,48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17,68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03,2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12968 유머 식민지 근대화론 때려잡는 찐따근대화론 22:58 4
3012967 이슈 한국과 일본의 프로 야구 출범년도 22:57 57
3012966 유머 [WBC] 반전을 기다리며 1 22:57 176
3012965 이슈 [WBC 대한민국 vs 일본] 이정후 8회 집념의 허슬플레이 2루타.x 1 22:57 103
3012964 이슈 현재 한국야구팬들 마음 대변하는 한 야구기자의 트윗.twt 22:57 307
3012963 이슈 25년 전 오늘 발매된_ "끝" 1 22:56 42
3012962 유머 대전이 조용한 이유 1 22:56 371
3012961 유머 시즌1만 있어서 더 명작인거 같은 미드.jpg 2 22:56 233
3012960 이슈 비행기 옆자리 승객에게 맡겼을 때 아기 반응👶🏻 4 22:55 832
3012959 이슈 대만킬러 류현진.jpg 10 22:53 984
3012958 이슈 수양대군(세조ㅅㅂ)이 동복형제 두명을 죽인걸 알고 경악했는데 찾아보니까 딱히 정을 못느낀거같음(쉴드글×) 5 22:53 898
3012957 유머 남주야 넌 특별히 초코 많은 부분 어때? 뭐? 단 거 싫어한다구? 알겠업❤️ 어우 도화야~ 넌 두 번째야 쫌만 기다려! 어머... 백경아! 너 안 먹는다구?! 음 알겠업💕 되게 아쉽당 이거 진!짜! 맛있을 텐데! 으음~ 맛있겠당~ㅎㅎ 4 22:53 298
3012956 이슈 wbc 한국 경기 일정 5 22:52 614
3012955 유머 진돌이 그린 왕사남 한명회랑 단종 8 22:52 1,083
3012954 이슈 휠라가 요즘 밀고 있는 신발 7 22:51 1,500
3012953 정보 대체 언제 데뷔하는건지 궁금한 보플2 파생그룹 5 22:51 418
3012952 이슈 모닝구무스메를 일약 국민걸그룹으로 만들어주며 전성기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된 노래 5 22:51 333
3012951 이슈 맛들리면 살 존나 찌는걸로 유명한 견과류 13 22:51 2,037
3012950 유머 약욕하는 반려앵무 3 22:50 341
3012949 정보 관광통역안내사 시험에 합격한 파비앙 ㄷㄷ 10 22:50 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