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주 "'아빠찬스'로 정부기관 취업"…심우정 검찰총장·조태열 외교장관 직권남용 고발
23,611 313
2025.06.17 12:13
23,611 31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307789

 

 

"심우정 자녀, 자격 못 갖췄는데 국립외교원 합격"
"외교부 연구원 채용 과정도 특혜 정황 다수 발견"
17일 오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고발 예정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주재로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채용비리 진상조사단 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5.06.17. kmn@newsis.com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심 총장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박철희 주일대사 등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채용 비리 진상조사단장을 맡았던 한정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진상조사단 회의에서 "그간 활동 결과에 따라 오늘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 채용 비리 주요 혐의자들에 대한 고발을 진행하게 됐다"고 했다.

고발 대상은 심 총장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박철희 주일대사를 비롯해 당시 외교부 공무직 채용 과정에서 서류 평가위원과 면접위원들이라고 한 의원은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들에 대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 고발장을 이날 오후 공수처에 접수할 예정이다.

한 의원은 "먼저 (지난) 2024년 국립외교원 채용 과정에서의 특혜 의혹으로, 심 총장 자녀는 당시 석사 학위 취득 예정자로 자격을 갖추지 못했는데 최종 합격했다"며 "외교부는 그간 학위 취득 예정서를 제출할 경우 자격 요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해왔다고 하지만, 실제로 학위 취득 예정자가 합격한 사례는 심 총장 자녀 단 한 차례뿐"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2월 외교부의 연구원 채용 과정에서의 특혜 정황도 다수 발견됐다"며 "(당시 외교부는) 지원 자격 요건을 충족해서 최종 면접까지 마친 응시자를 불합격시키고 심 총장 자녀의 전공인 국제 정치 분야로 응시 자격을 바꿔서 재공고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또) 인사혁신처에서 대통령실 경호처와 국립통합위원회로 파견된 공무원들이 포함된 서류심사위원회의 결정으로 심 총장 자녀의 무급 인턴, 단순 경험 등을 실무 경력으로 인정했다"며 "3인의 면접위원 중 2명이 심 총장 자녀에게 만점을 부여해 최종 합격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채용 당시 국립외교원장이었고 심 총장 자녀의 대학원 교수였던 박철희 주일대사가 직권을 남용해 채용상 특혜를 제공했는지, 외교부 채용 과정에서 심 총장과 외교부 장관 간 공모 관계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보탰다.

진상조사단 간사인 박홍배 의원은 "오늘의 고발과 공수처의 신속한 수사로 무너진 공정과 정의가 바로 세워지고 상처받은 국민들과 청년들이 위로받을 수 있길 간절히 소망한다"며 "공수처는 이번 사건을 철저하고 신속하게 수사해 대민의 공정과 정의를 회복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 원내대변인인 백승아 의원도 이날 회의에서 "이 사건은 검찰총장인 '아빠 찬스'를 이용해 정부기관에 취업한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라며 "검찰총장과 외교부의 해명이 계속 거짓으로 드러나 신속히 수사해야 한다"고 보탰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3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7 12.18 70,57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8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4,9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562 기사/뉴스 미 하원 직접 '온플법' 항의서한…"쿠팡 작품 같았다" 22:25 51
2942561 이슈 한가인 에릭 앤디 구애 반응 차이 2 22:25 298
2942560 이슈 올데프 애니 집에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jpg 7 22:23 735
2942559 이슈 작중에서 해리포터가 받았던 선물들 🎁 22:23 235
2942558 유머 일본 야구선수가 걸그룹 팬일 경우 1 22:22 228
2942557 정치 ??? 올 한 해, 당신을 여기까지 버티게 한 힘은 무엇이었나요? 22:22 103
2942556 이슈 9급 사회복지 1년 4개월차...X발 31 22:21 1,121
2942555 이슈 에스파 카리나 인스타 업 : 미리메리크리스마스🎄💝 3 22:21 343
2942554 이슈 해리포터 팬들(영화한정)에게 호불호 쎄게 갈리는 사람 12 22:20 518
2942553 유머 고알못 동생이가 너무 웃김 22:20 436
2942552 유머 쉬는 날에도 일찍 일어나(게 되)는 사람들의 모임...jpg 8 22:19 533
2942551 이슈 회사에서 냄새난다고 나를 피해 9 22:16 1,572
2942550 유머 [흑백요리사] 정호영.. 일식을 너무사랑한 나머지 지브리상이 되어버린 셰프 6 22:16 1,368
2942549 유머 네 몸의 신체기관 중 하나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면 뭘 할래? 45 22:14 1,174
2942548 이슈 올데이 프로젝트 ADPRESENT BEHIND PHOTO 22:13 106
2942547 이슈 쿠팡 폭파시킬 기세인 민심 근황.gisa 4 22:13 2,194
2942546 유머 흑백ㅅㅍ) 후덕죽햄 1대1 지명당시 표정 ㅋㅋ 9 22:11 2,560
2942545 이슈 블라인드 보면 한국인들이 왜 불행한지 보여줌 24 22:10 3,362
2942544 유머 친구에게 소금 뿌린 썰 8 22:09 1,561
2942543 이슈 연말시상식에 초대될 일이 없어서 자체시상식을 만들었던 그룹이 연예대상에 초대되고 인기상을 받게 됨 22:07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