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 자동차·항공 관세만 일부 완화
캐나다·일본·EU협상은 진전 없이 마무리
우크라·멕시코 정상 대면도 무산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캐나다에서 모인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세계 무역 문제를 논의하며 관세 긴장을 완화하려 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각 국은 협상 테이블의 기회를 잃게 됐다.
1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이스라엘 간 고조되는 갈등 상황으로 이날 저녁 정상들과 저녁 식사 후 워싱턴으로 하루 일찍 급히 돌아갈 계획이다.
앞서 일본, 유럽연합(EU), 캐나다 멕시코는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대면하는 이번 G7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이 부과한 일부 관세를 낮추는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예상치 못한 빠른 귀국으로 타격을 입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