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누가 요즘 은행에 넣어요?' 돌변…8조 뭉칫돈 몰린 곳이
13,489 20
2025.06.17 08:44
13,489 20

은행 대기자금 15조 이탈
부동산·증시로 쏠림 가속

 

속도 붙는 '머니 무브'

 

요구불예금 2주새 611.8조로 '뚝'
증시 예탁금은 이달 5.6조 늘어

 

5대 시중은행에서 투자 대기 자금 성격인 요구불예금이 이달 들어 15조원 가까이 급감했다. 정기예금 잔액도 석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저금리에 실망한 자금이 활황세로 접어든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대거 쏠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12일 기준)은 총 611조8826억원으로, 이달 들어서만 14조8663억원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서는 19조3509억원 줄어들었다. 요구불예금은 석 달 연속 감소세로 올 들어 계속 쪼그라드는 추세다.

 

정기예금 잔액(938조7552억원)도 이달 들어 2조1123억원 감소했다. 지난달 18조3953억원 늘었지만 ‘반짝 증가’에 그친 채 한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내린 이후 뭉칫돈이 은행권에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국민 농협 등 주요 은행은 이달 초부터 줄줄이 예·적금 금리를 낮추고 있다.

 

최근 강세장이 펼쳐진 증시에 시중 자금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국내 증시의 투자자 예탁금(장내 파생상품 거래 예수금 제외)은 62조9444억원으로 이달 들어 5조6472억원 증가했다.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88조3719억원)도 같은 기간 2조3488억원 늘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새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거는 기대가 커지면서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분위기”라며 “한은이 하반기에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리면 은행에서 증시와 부동산시장으로 ‘머니 무브’가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쥐꼬리 금리에 실망한 예테크족…'6월 불장'에 8兆 몰렸다
은행 대기자금 15兆 이탈…부동산·증시로 쏠림 가속


농협은행은 지난 2일 대표적인 예금 상품인 ‘큰만족실세예금’의 금리를 연 2.4%에서 연 2.15%로 낮추는 등 모든 예·적금 금리를 0.25~0.30%포인트 떨어뜨렸다. 이를 신호탄으로 다른 은행들의 수신금리 인하가 잇따르고 있다. 한 시중은행 임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해 은행이 본격적으로 수신금리를 낮추는 상황”이라며 “예·적금으로 자금을 끌어오기 쉽지 않은 시기가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 이탈 방아쇠 당긴 금리 하락


이제는 웬만한 예금 상품 수익률이 기준금리(연 2.5%)에도 못 미친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전국 은행에서 판매 중인 38개 정기예금의 기본금리(1년 만기)는 평균 연 2.26%에 불과하다. 우대금리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받는 최고금리도 평균 연 2.57%에 그친다. 올해 증가세를 보인 정기예금이 이달 들어 줄어들기 시작한 배경이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국내 5대 은행의 이달 12일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938조755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조1123억원 감소했다.

 

 

 

은행권 대기자금으로 꼽히는 요구불예금의 감소세는 더욱 심화하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국내 5대 은행의 요구불예금 잔액(611조8826억원)이 14조8663억원 급감했다. 7영업일 만에 감소한 금액임을 고려하면 이달 전체 감소 폭은 20조원 이상일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린다. 최근 2년간 요구불예금의 월별 감소액이 20조원을 넘은 것은 2023년 7월(23조4239억원), 지난해 1월(26조360억원) 4월(31조5511억원) 7월(29조1395억원), 올해 4월(20조7743억원) 등 총 다섯 차례다.

 

정기적금(42조2925억원)이 이달 6271억원 증가했지만, 월 납입액 30만원 이하인 소액 고금리 상품으로 유치한 자금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은행 관계자는 “정부 규제 등으로 대출도 적극 늘리기 쉽지 않기 때문에 모임통장 등을 통해 최대한 저원가성 예금을 확보해 대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 호황 맞은 증시로 자금 몰려드나


은행권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최근 호황인 주식 및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증시의 투자자 예탁금(12일 기준 62조9444억원)은 이달 들어 5조6472억원 늘었다.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잔액 증가액(2조3488억원)까지 합하면 이달에만 8조원 가까운 자금이 증시로 밀려들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에도 전 거래일 대비 1.80% 오른 2946.66으로 장을 마쳤다. 3일 대선 이후 8거래일 동안 9.17% 뛰었다. 새 정부가 증시 부양에 적극 나설 것이란 기대에 연일 강세장이 펼쳐지고 있다.

 

부동산 시장 역시 최근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26% 올라 19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택 구입을 위한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 현상이 강해지면서 이달 5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1조4799억원, 신용대출 잔액은 6002억원 늘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45263

 

목록 스크랩 (0)
댓글 2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402 02.07 65,5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2,7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41,1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3,7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38,2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6,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8094 유머 뭐지 헤어가 아니라 헤드를 자를 것만 같다 17:55 3
2988093 기사/뉴스 진천에서 밀라노까지 특급수송…"한국인은 밥심이죠" 1 17:53 132
2988092 유머 사진에서 돼지 좀 지워줘 1 17:53 325
2988091 유머 때리고 도망가는 후초딩 때문에 황당한 루이바오🐼💜🩷 3 17:52 265
2988090 이슈 현커 아니라고 오피셜 떴다는 환승연애 4 백현 윤녕 17:52 296
2988089 유머 강아지 자랑하고싶은 사람의 차 1 17:52 177
2988088 유머 청테이프 하나면 뭐든지 할 수 있어 3 17:52 240
2988087 유머 복사기 수준인 유해진의 장항준 성대모사 17:52 142
2988086 이슈 말차가 에스프레소보나 카페인 높은거 아시나유 5 17:50 526
2988085 기사/뉴스 [속보] "애 울면 정신병 걸릴듯"…생후 2개월 아들 머리뼈 골절 등 중상 입힌 친부, 실형 13 17:48 536
2988084 이슈 컨포에서부터 테크노 느낌 개잘살린 블랙핑크 제니 1 17:48 608
2988083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글로벌 박스오피스도 1위 2 17:46 183
2988082 기사/뉴스 산리오「헬로 키티」 담당 디자이너, 46년만에 교대 3대째에서 4대째로! 경위 설명 1 17:45 525
2988081 이슈 고양콘 앞둔 임영웅의 4년간 콘서트 총 관객 동원수 8 17:45 302
2988080 이슈 아파트 관리실 아저씨 너무 불친절하네요 32 17:43 3,212
2988079 기사/뉴스 박정민, 보법 다른 '충주시 홍보대사'…'휴민트' 단독 무대인사 나선다[SC이슈] 3 17:42 365
2988078 이슈 얼마 전 핫게 간 난임카페 대리모 합법 어쩌구 글 바이럴 주작임.jpg 57 17:40 1,968
2988077 정치 울산시장 선거구도 윤곽… 여야 후보군 본격 움직임 7 17:40 238
2988076 이슈 핫게갔던 방탄소년단 새 응원봉 실물, 기능 19 17:40 2,247
2988075 이슈 환승연애 기억에 남는 X 소개서 모음 11 17:39 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