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서울 개인택시 기사 3만명 퇴직금 날릴 판 … 7000억 퇴직금 운용사 사실상 파산
11,616 26
2025.06.17 08:16
11,616 26

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6/13/2025061300281.html

 

서울지역 개인택시 기사들의 퇴직금 역할을 해 온 복지금이 파산 위기에 처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금 운용사는 택시기사를 그만둔 이들과 복지금 탈퇴자에게 지급해야 할 960억 원 가량을 연체 중이지만 잔고는 10억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본보 취재에 따르면 복지금은 근로기준법상 퇴직금 제도 적용 대상이 아닌 개인택시 기사들이 퇴직자에게 십시일반 모아 건네던 전별금에서 출발한 제도다.

 

이후 제도화 돼 40여 년간 운영되면서 납입금 환불과 가입 기간에 따른 증액이 적용됐고 사실상 퇴직금 제도로 자리잡았다.

 

현재 파악된 복지금 가입자는 3만6751명으로 운영사가 파산할 경우 최대 피해 규모는 7482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복지금 운영 관계자는 "제도를 공중분해하고 디폴트가 나야 해결된다"며 파산 상태임을 사실상 인정했다.

 

일각에서는 서울시가 개인택시기사의 복지금 가입을 의무화한 것에 문제를 제기하며 시를 상대로 배상을 요구하는 시위를 준비하고 있어 논란은 확산될 전망이다.

 

(중략)

 

복지금 기금 고갈의 주된 원인은 운용 실패와 지급 수요 급증으로 분석된다.

 

운영 초기에는 가입자가 많고 퇴직자는 적어 적립금이 빠르게 쌓였다. 하지만 40여 년이 흐르면서 장기 근속자와 고령 퇴직자가 증가하며 적립금 유입보다 지급 수요가 급격히 커졌다.

 

기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일정 부분을 투자해 수익을 내야 하지만 복지금 운영사는 마곡에 위치한 가스충전소 1곳 외에는 별다른 투자 자산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마저도 기대만큼의 수익은 나오지 않았다.

 

차 이사장은 "충전소를 통한 수익을 높이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이용을 독려했지만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복지금 제도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혜택이 줄면서 탈퇴자가 늘어나고 기금 고갈은 더욱 가속화됐다. 

 

현재 가입자를 기준으로 일시에 복지금을 모두 지급하려면 6522억 원이 필요하다. 미지급금까지 포함하면 운영사가 감당해야 할 재원은 7482억 원에 이른다.

 

차 이사장은 "이제는 남은 조합원들에게 더 내라고 하거나 받을 사람에게 덜 주자고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며 "공중분해하고 디폴트가 나야 해결된다"고 사실상 파산을 인정했다.

 

복지금이 파산된 경우, 유일 자산인 마곡 가스충전소를 청산한 뒤 잔여 재원을 조합원에게 분배하는 방식으로 사업이 정리될 가능성이 크다. 차 이사장에 따르면 해당 자산의 가치는 약 300억 원으로 추산된다.

 

서울시내 개인택시 기사 3만6751명의 퇴직금 대부분이 사라질 위기에 놓인 셈이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마몽드X더쿠💖] 화잘먹 맛집 마몽드의 신상 앰플팩! 피어니 리퀴드 마스크 & 데이지 리퀴드 마스크 체험단 모집 402 02.07 65,5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52,77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41,1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53,7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38,2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5,73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6,0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6,03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6 20.05.17 8,618,4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8,32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3,33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8094 유머 MZ들이 하루 체험해본 '리니지 클래식' 17:55 12
2988093 유머 뭐지 헤어가 아니라 헤드를 자를 것만 같다 17:55 26
2988092 기사/뉴스 진천에서 밀라노까지 특급수송…"한국인은 밥심이죠" 1 17:53 149
2988091 유머 사진에서 돼지 좀 지워줘 1 17:53 346
2988090 유머 때리고 도망가는 후초딩 때문에 황당한 루이바오🐼💜🩷 4 17:52 284
2988089 이슈 현커 아니라고 오피셜 떴다는 환승연애 4 백현 윤녕 17:52 319
2988088 유머 강아지 자랑하고싶은 사람의 차 1 17:52 194
2988087 유머 청테이프 하나면 뭐든지 할 수 있어 3 17:52 256
2988086 유머 복사기 수준인 유해진의 장항준 성대모사 17:52 152
2988085 이슈 말차가 에스프레소보나 카페인 높은거 아시나유 7 17:50 547
2988084 기사/뉴스 [속보] "애 울면 정신병 걸릴듯"…생후 2개월 아들 머리뼈 골절 등 중상 입힌 친부, 실형 14 17:48 554
2988083 이슈 컨포에서부터 테크노 느낌 개잘살린 블랙핑크 제니 1 17:48 625
2988082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글로벌 박스오피스도 1위 2 17:46 183
2988081 기사/뉴스 산리오「헬로 키티」 담당 디자이너, 46년만에 교대 3대째에서 4대째로! 경위 설명 1 17:45 536
2988080 이슈 고양콘 앞둔 임영웅의 4년간 콘서트 총 관객 동원수 8 17:45 309
2988079 이슈 아파트 관리실 아저씨 너무 불친절하네요 32 17:43 3,231
2988078 기사/뉴스 박정민, 보법 다른 '충주시 홍보대사'…'휴민트' 단독 무대인사 나선다[SC이슈] 3 17:42 369
2988077 이슈 얼마 전 핫게 간 난임카페 대리모 합법 어쩌구 글 바이럴 주작임.jpg 58 17:40 1,980
2988076 정치 울산시장 선거구도 윤곽… 여야 후보군 본격 움직임 8 17:40 240
2988075 이슈 핫게갔던 방탄소년단 새 응원봉 실물, 기능 19 17:40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