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지난 10일부터 장관과 차관 공공기관장 등 주요 공직 후보자에 대한 추천을 받았는데, 접수 건수가 불과 엿새 만에 7만 4천 건을 넘어섰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예상보다 뜨거운 국민들의 관심에 "개혁적 인사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게 아닌가 싶다"며 "지난 정부와 달라진 모습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추천제는 이재명 대통령이 후보 시절 직접 "국민이 추천한 인재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국민들에게 선택권을 최대한 부여하겠다"고 제안하면서 처음으로 도입됐습니다.
다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가수 아이유, 영화감독 봉준호, 개그맨 유재석 등 유명인사가 추천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각에선 '인기투표'라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강유정/대통령실 대변인]
"인기투표가 아닌 만큼 추천 횟수는 단순한 참고 사항일 뿐입니다. 추천 횟수보다는 추천 사유가 더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될 것입니다."
특히 이번에 발탁되지 않더라도 추천된 인사들은 검증을 거쳐 인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해 추후 인사에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추천 접수가 마감되면서 대통령실은 본격적인 검증 절차에 들어갈 예정인데, 주요 내각 인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귀국하는 대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고재민 기자
영상편집: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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