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할머니가 4선 의원" 정치인 핏줄 무기로 성소수자 협박해 1억 뜯었다
11,822 42
2025.06.16 16:19
11,822 42

"외가가 다 판검사래. 할머니는 4선 의원이고. 엄마, 아빠 다 죽이겠다고 협박해"


피해자가 부모에게 보낸 절망적인 카카오톡 메시지다. 자신의 가족 중 4선 국회의원과 판검사 출신이 있다는 점을 내세워 동성애자들을 협박하고 1억이 넘는 거액을 빼앗은 A씨가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등법원 제10형사부(재판장 남성민)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촬영물등이용강요), 유사강간, 강제추행, 공갈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2024년 11월 7일 밝혔다.


"신고해도 소용없어, 우리 가족 누군지 알지?"

A씨는 2023년 8월부터 알고 지내던 동성애자인 피해자 B씨(26세)와 C씨를 상대로 이들의 성적 지향이 직장 동료와 가족들에게 알려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악용했다.


특히 A씨는 자신의 가족 중 4선 국회의원과 판검사 출신이 있다는 점을 무기로 삼았다. "너희가 신고해도 소용없다. 우리 가족이 누군지 알지?"라며 피해자들의 신고 의지를 원천봉쇄했다. 실제로 피해자 B씨는 부모에게 "얘네 집이 외가가 다 판검사래 할머니는 사선 의원이고"라는 메시지를 보내 A씨의 협박 내용을 고스란히 전했다.


A씨의 가장 치명적인 협박 수단은 '동성애 폭로'였다. 그는 피해자 B씨에게 "네가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직장 동료들에게 모두 알리겠다. 회사에서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협박했고, 피해자 C씨에게는 "가족들에게 네가 어떤 사람인지 다 말하겠다"며 지속적으로 압박했다.


https://lawtalknews.co.kr/article/11DXUTUBIT4C

목록 스크랩 (0)
댓글 4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13 12.23 26,54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4,39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1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2,1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9,53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971 이슈 2025 포레스텔라 크리스마스 인사 (2025 Forestella Christmas) 12:02 3
2942970 이슈 🎄🌟 2025 Happy Holiday with 르세라핌 ☃️❄️ 12:02 22
2942969 유머 사장님의 이혼이 슬픈 세무사 1 12:01 351
2942968 기사/뉴스 하이브, 1.2조 들인 이타카 실자산은 728억…민희진 공격 PR회사엔 335억 12:01 35
2942967 기사/뉴스 Good Bye 2025 l 혁명가가 되지 못한 뉴진스, 요란했던 복귀 12:00 80
2942966 이슈 올데프 쇼츠 업로드 - 🎁 ALLDAY CHRISTMAS 🎁 12:00 28
2942965 유머 떡으로 만든 김치와 고구마 1 12:00 170
2942964 이슈 [ENA 드라마 아이돌아이] 수영X김재영 닉주디 네컷 영상📸 12:00 62
2942963 유머 노래도 잘하는 허경환 2 11:59 82
2942962 유머 크리스마스 선물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아이 11:59 184
2942961 유머 평소에 점잖은 초1 학생의 연말 편지를 받은 선생님 1 11:59 282
2942960 이슈 최강록 셰프가 뜨거워도 짧은 집게만 쓰는 이유 ㄷㄷ 16 11:57 1,613
2942959 유머 식혜감별사 2 11:55 163
2942958 유머 앨리베이터 경고문에 누가 글 써둠 2 11:55 813
2942957 이슈 엄청 실감 날 것 같은 로봇 팔 기반 VR 롤러코스터 시뮬레이터 어트랙션 4 11:54 202
2942956 이슈 오늘 오전 10시부터 음원사이트 1위 올킬한 노래 8 11:53 1,288
2942955 기사/뉴스 동기 교육생 괴롭혀 퇴교된 경찰 교육생, 행정소송 패소 3 11:52 319
2942954 기사/뉴스 추영우, 'SNS 논란' 각성 계기 됐다 "집 밖에 안 나가…술·커피도 절제" [엑's 인터뷰] 21 11:50 703
2942953 유머 [흑백2] ?? : 그것 좀 주세요! 그거 주세요! 주세요! 6 11:48 1,629
2942952 유머 김풍 요리먹고 갈비뼈 붙었다고 방송 퇴근하는 수드래곤 5 11:46 2,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