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유명인 취미생활이냐"…'이찬혁 밴드' BABO 특혜 논란 시끌
65,723 224
2025.06.16 16:19
65,723 224

AKMU(악뮤) 이찬혁이 이끄는 밴드 'BABO'(바보)가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김도헌 대중음악평론가는 지난 15일 SNS(소셜미디어)에 "어젯밤 바보 같은 공연을 보면서 묻고 싶었다. 무엇을 위해 밴드를 하는지. 왜 음악 페스티벌에, 그것도 DMZ 페스티벌이라는 먼 곳까지 와서 소꿉놀이를 벌이는지. 유명인 취미생활 정도로 받아들이면 되는 걸까. 진심으로 궁금해졌다"고 적었다.

김 평론가는 문제 밴드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누리꾼들은 '어젯밤 바보 같은 공연'이라는 표현을 볼 때 밴드 BABO를 겨냥한 것으로 추측했다. BABO가 지난 14일 강원 철원군에서 열린 'DMZ 피스 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고 김 평론가가 해당 공연을 관람했기 때문이다.

 

AKMU(악뮤) 이찬혁이 이끄는 밴드 'BABO'(바보)가 이찬혁을 등에 업고 특혜를 받고 있다는 비판이 나왔다. /사진=인스타그램 갈무리

 

김 평론가는 이 밴드의 특혜 의혹도 제기했다. 그는 "올 초 들렀던 홍대 앞 클럽 공연에 평소보다 훨씬 많은 관객을 불러 모은 밴드가 좁은 길목에 커다란 밴을 몰고 들어왔다"며 "동료 음악가들은 악기를 메고 더욱 좁아진 틈을 걸어 들어오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밴드는 대기실도 같이 쓰지 않았다. 좁은 공연장에서 본인들만의 세팅을 위해 긴 시간을 잡아먹었다"며 "수수께끼 같은 콘셉트를 지키기 위해서였는지, 아니면 그게 익숙한 건지, 정해진 시간대로 스케줄을 마치고 인파가 덜한 뒷문으로 빠져나가 밴을 타고 신속하게 클럽을 떠났다"고 덧붙였다.

인디밴드 팬들도 이찬혁이 다른 인디밴드가 설 자리를 뺏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밴드로선 커리어가 없는데 황소개구리마냥 페스티벌 라인업을 다 잡아먹는 게 짜증 난다"고 쓴소리했다.

이찬혁이 인디 산업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에서 인디밴드 프로듀싱에 나섰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관객과의 교감이라는 게 전혀 없다. '이찬혁인 내가 앞에서 공연할 테니 너희는 보기만 하라'는 느낌"이라고 했다.

또 이찬혁의 오랜 팬이라는 한 누리꾼은 "모두가 이찬혁인 걸 알고 눈 가리고 아웅 해주는 마당에 (가면으로) 관객과 단절을 일으키고, 다른 인디밴드들에게 피해를 주며 지켜야 하는 게 신비주의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찬혁 이름값과 화제성 덕분에 그 연차엔 말도 안 되는 록 페스티벌 황금 시간대에 올라가면서 방식은 인디밴드를 표방하는 점이 기만적"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인디밴드로 공연을 계속할 작정이라면 인디밴드 산업 종사자들에 대한 고찰을 같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0812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2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순수한면X더쿠💗] 압도적 부드러움 <순수한면 실키소프트 생리대> 체험단 모집 (100인) 344 12.18 69,8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26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2,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3,4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83,8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87,61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2529 유머 ??? 이정도면 김풍이 어둠의 유재석인 게 아니라 19:11 39
2942528 기사/뉴스 김규환 전의원-통일교 입맞추기 정황 19:11 53
2942527 이슈 흑백요리사2 비하인드에 김풍을 MC로 꼿아버리는 넷플 (스포주의) 4 19:10 293
2942526 팁/유용/추천 배그에 미친 원덬이 갔다온 성수 팝업 19:10 113
2942525 이슈 롱샷 우진 & 아이딧 준혁 Saucin’ 챌린지 19:09 5
2942524 이슈 13살에 첫키스 했다는 브라이언 19:09 84
2942523 유머 전인구가 그가 신인 이유 ~무패신화~ 1 19:09 54
2942522 기사/뉴스 [단독] "쿠팡 괴롭히지 마"…미 정관계, 기이한 '한국 때리기' 6 19:08 248
2942521 이슈 아이브 안유진 인스타그램 업뎃 (즐거운 성탄절) 5 19:08 161
2942520 이슈 법조계에서 해석한 박나래·키·햇님이 주사이모를 고소하지 않는 이유 4 19:07 1,226
2942519 유머 넷플릭스 일본 양키연프 최종선택 분위기... 3 19:06 695
2942518 이슈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Cover by 온앤오프 이션) 1 19:06 27
2942517 유머 펫보험 청구하는데 그림 그리래 5 19:06 524
2942516 유머 야구) 이번 라인업도 살벌하지만 진짜 살벌했다는 미국팀 라인업 19:05 102
2942515 이슈 All I want for Christmas is...♥️ #킥플립 #동현 19:05 18
2942514 기사/뉴스 충북도에서 온 공문 읽어보니 연애 고민 토로 ‘황당’ 5 19:04 623
2942513 유머 시식평 말하면서 이렇게 신나하고 흥분한 안성재 첨봄 8 19:03 778
2942512 유머 후이바오🩷🐼 언니 더 놀자 가서 놀자💜🐼 6 19:03 535
2942511 팁/유용/추천 결국 안성재도 탑승한 두바이김장.ytb 3 19:03 648
2942510 이슈 있지(ITZY) 채령 싱글즈 1월호 화보 1 19:02 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