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38/0002198653
이재명 정부가 추진 중인 주요 공직자에 대한 '국민 추천제'가 오늘(16일) 마감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민추천제 '진짜 일꾼 찾기 프로젝트'가 오늘 오후 6시 마감된다"며 "예상보다 높은 국민 여러분의 참여 열기에 어제까지 접수 건수가 7만4000여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추천제는 국민들을 대상으로 장·차관 후보자를 포함해 공공기관장 등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는 주요 공직 후보자를 추천받는 제도로, 지난 10일부터 인사혁신처의 국민추천제 홈페이지, 이 대통령의 공식 SNS 계정, 이메일 등을 통해 추천을 받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날 접수가 마감되면 추천받은 인사들에 대한 검증 작업을 진행한 뒤 최종적인 내각 인선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강 대변인은 "인기투표가 아닌 만큼 추천 횟수는 단순한 참고 사항일 뿐"이라며 "추천 횟수보다 추천 사유가 더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천된 인재는 이번에 임용되지 않더라도 엄격한 검증을 거쳐 인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돼 이재명 정부의 추후 인사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