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美민주당 주의원 총격살해범, 대대적 수색 끝에 결국 체포
6,100 5
2025.06.16 15:59
6,100 5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041219

 

총격살해 발생 후 이틀 가까이 대대적 수색
SWAT 20개팀 투입…"역사상 최대 규모 수색"
주의사당 앞 애도 물결…"정치 폭력행위" 규탄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주의회 의원 부부를 총기로 살해하고 달아난 50대 남성이 사건 발생 후 이틀 가까이 이어진 대대적 수색 끝에 체포됐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용의자 밴스 L. 보엘터(57)가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에서 남서쪽에 있는 시블리 카운티의 한 시골 지역에서 전날 저녁에 체포됐다.

드류 에반스 미네소타 범죄 수사국장은 “그가 결국 체포된 곳은 한 들판이었다”며 단독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엘터는 지난 14일 새벽 미니애폴리스 외곽 브루클린파크에 있는 멜리사 호트먼 주하원의원 자택에 침입해 호트먼 의원 부부를 총으로 쏴 살해했으며, 인근 도시 챔플린에 거주하는 존 호프먼 주상원의원 부부의 자택에도 침입해 총격을 가해 부상을 입힌 혐의로 2급 살인 2건과 2급 살인미수 2건으로 기소됐다.

경찰은 총격 범행 후 달아난 용의자를 쫓기 위해 미네소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수색 작전을 펼쳤다고 강조했다. 마크 브룰리 브루클린 파크 경찰서장은 “이번이 주 역사상 가장 큰 수색 작전인 건 분명하다”고 말했다.

수사 당국은 보엘터가 사용하던 차량을 지난 15일 이른 시간에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차량은 미니애폴리스 서쪽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한 그린 아일랜드 근처에서 발견했으며, 보엘터의 소지품으로 추정되는 카우보이 모자 등도 나왔다. 당국은 보엘터가 경찰관으로 가장하기 위해 마스크를 쓰고, 심지어 경찰차처럼 보이도록 차량을 조작했다고 밝혔다.

수색 작전에는 미 연방수사국(FBI)의 특수기동대(SWAT) 20개 팀이 참여했으며, 100명이 넘는 경찰들이 인근 가정을 포함해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은 보엘터가 아내와 5명의 자녀와 함께 살던 시블리 카운티의 농촌 지역에서 진행했다. 해당 지역 주민은 차량 발견과 관련된 긴급 알림을 받고 문과 차를 잠그라는 경고를 받았다.

 

이번 사건은 최근 미국 전역에서 정치인들이 공격과 괴롭힘, 위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발생했다. 보엘터에게 총을 맞고 숨지거나 크게 다친 미네소타 주의원들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뉴욕타임스(NYT)는 보엘터의 한 지인을 인용해 용의자는 기독교인으로 평소 낙태에 반대해왔으며,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투표했다고 보도했다.

작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나섰던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해 “표적을 정해놓고 저지른 정치적 폭력행위”라고 규탄하고 “평화로운 대화는 우리 민주주의의 근간”이라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도 성명을 통해 “증오와 극단주의에 피난처를 제공해서는 안 되고 우리 모두가 정치적 폭력에 맞서 단결해야 한다”고 이번 사건을 규탄했다.

수사 당국은 아직 범행 동기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아직 제공하지 않았다. 다만 가짜 경찰 차량에서 발견된 70여명의 이름이 적힌 목록과 문서가 주요 단서로 드러났는데 이 목록에는 주 및 연방 정치인들과 시민 권리와 낙태 권리 옹호자들, 의료 시설에 대한 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보엘터는 지난 14일 아침 6시게 친구들에게 자신의 행동에 사과하는 문자를 보냈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을 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전 잠시 사라질 거예요. 곧 죽을 수 있으니 여러분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AP에 따르면 호트먼 주하원의원 부부의 죽음을 애도하는 미네소타 주민들의 발걸음이 잇따르고 있다. 주 의사당 앞에는 그들의 사진과 함께 작은 미국 국기와 형형색색의 꽃이 놓였다. 많은 사람이 호트먼 주하원의원을 추모하며 “당신은 가장 힘든 시기에도 우리를 이끌었던 지도자였다”며 “평안히 잠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37 00:05 8,97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12,38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91,9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2,97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97,42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4,07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1,8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207 이슈 재택근무vs사무실출근 연봉 2배차이 난다면? 22:36 25
2957206 기사/뉴스 하희라 “아들 얼굴 본 사람들 ♥최수종 성형 의심, 딸은 완전 아빠 눈”(옥문아) 22:36 179
2957205 유머 ??? 안성재.... 못참겠다는듯 안아버리네 22:36 149
2957204 이슈 아이슬란드 여행 갔다와서 서울에 집 산 사람 22:35 315
2957203 유머 흑백2 태안(출신) 셰프 오늘 개업 22:34 633
2957202 이슈 해외에서 화제인 검소한 메시 22:34 280
2957201 기사/뉴스 '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패' 안세영에 곡소리 中 왕즈이, 다시 안세영 만나러 간다 → 말레이시아오픈 8강 안착 22:34 46
2957200 이슈 잠실주경기장에서 공연한 마지막 내한가수인데 재개장과 함께 내한 유력해보이는 브루노마스 3 22:34 236
2957199 기사/뉴스 [단독]쿠팡, 김앤장·청와대 전관 통해 ‘노동부 내부 정보’ 실시간으로 빼냈다 4 22:33 147
2957198 기사/뉴스 [단독] "넥슨 인수 안 한다”던 中 텐센트, 전략 수정…K게임 삼키기 ‘눈독’ 1 22:33 115
2957197 이슈 데이식스 도운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2 22:32 169
2957196 이슈 츄: 언니이ㅠ 저 그래서 무서워떠요ㅠㅠㅠ / 웬디: 내가 패줌 1 22:32 356
2957195 정치 일본 언론:당분간 독도 건드리지 말라고 다카이치에 조언 9 22:31 556
2957194 정보 💿21년 전 오늘 발매된 나얼 리메이크 「Back To The Soul Flight」 한터집계 판매량 추이(2005年)💿 22:30 39
2957193 이슈 안효섭 인스타그램 업데이트 22:30 251
2957192 기사/뉴스 조배숙 “우리나라 투자 매력 없다”는 말에, 서영교 “어머 어머” 이성윤 “경제 망하길 바라는” 4 22:28 498
2957191 이슈 LNGSHOT 롱샷 Moonwalkin’ 컨셉포토2 3 22:27 88
2957190 기사/뉴스 [그것은 이렇습니다] 우리나라 서쪽 바다의 공식 표기는 '황해'(黃海)인가 '서해'(西海)인가? (10년도예전기사) 5 22:27 211
2957189 이슈 저할머니 5억개 예언중 2, 3개 맞추셨슨 1 22:27 804
2957188 기사/뉴스 [단독] 소녀상 바로 옆으로 '무쇠 촉 화살'…누굴 겨냥했든 '테러' 9 22:26 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