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시간40분 승강기 갇힌 노동자…119 신고 제지 의혹 호텔
5,904 31
2025.06.16 14:42
5,904 31

qYpxaO

16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후 5시 35분께 인천 모 호텔에서 50대 청소 노동자 A씨가 직원용 엘리베이터에 갇혔다.

 

퇴근 중이던 A씨는 호텔 건물 17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다가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승강기가 1층과 2층 사이에서 갑자기 멈추면서 바닥으로 넘어졌다.

 

그는 엘리베이터 인터폰이 고장 난 것을 확인하고, 휴대전화로 자신의 남편과 동료 직원인 B씨에게 구조를 요청했다.

 

B씨는 호텔 측에 사고 사실을 알리고 119 신고를 요청했으나, 호텔 측은 엘리베이터 관리 업체에만 연락하고 신고를 미뤘다고 A씨는 주장했다.

 

B씨는 119에 직접 신고하려고 했으나, 호텔 관계자로부터 "119 불러도 소용없다. 엘리베이터 관리 업체에 연락했으니 20분만 기다려라"는 얘기를 듣고 신고를 제때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A씨로부터 처음 연락을 받은 지 40여분 만인 오후 6시 13분께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5분 뒤 "출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신고 취소 요청을 받고 복귀하던 중 A씨와 직접 통화해 "아직 갇혀 있다"는 말을 듣고 다시 출동했다.

 

이어 오후 7시 16분께 엘리베이터 관리 업체 관계자와 함께 1층과 2층 사이에 있던 승강기를 2층 가까이 이동시켜 사다리를 활용해 A씨를 구조했다.

 

현재까지 신고 취소자는 B씨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나, 누가 신고를 취소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A씨는 허리와 목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당시 휴대전화 배터리가 없어서 직접 119에 신고하지 못했다"며 "119 신고만 제때 이뤄졌어도 빨리 구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시간40분 넘게 엘리베이터에 갇히면서 생긴 공포가 아직도 생생하다"며 "호텔 측이 사람이 타고 있었는데도 단순 승강기 고장 사고로 인식하는 것부터 잘못됐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는 지난 10일부터 호텔 측에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여러 차례 보내고 직접 방문해 이번 사고와 관련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했으나 호텔 측은 제대로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발표한 '승강기 중대한 사고 및 고장 발생 시 절차 안내'에 따르면 고장 난 엘리베이터에 환자가 갇혀 있으면 관리자는 119에 구조를 요청하게 되어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616101200065?input=tw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1457년 청령포, 역사가 지우려했던 이야기 <왕과 사는 남자> 최초 행차 프리미엄 시사회 초대 이벤트 654 00:05 11,83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8,0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23,25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61,4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29,74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8,37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5,32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6,9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7,1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60055 이슈 올데프 애니 골든디스크 레드카펫 드레스 가격 2 15:00 401
2960054 이슈 "남자친구가 유부남인거 같습니다.".jpg 15:00 380
2960053 유머 작년 KBS 연예대상 최연소 대상 줬어도 납득갔을 것 같은 출연자 1 14:59 503
2960052 기사/뉴스 “8시15분 등장한 에스파, 일본 모욕” 황당한 음모론에…방송국 해명 3 14:59 148
2960051 기사/뉴스 80대 남성 범한 40대 중국인…또 70대 남성 추행 1 14:59 152
2960050 이슈 공포 체험하다가 찐 눈물 흘린 아이돌 14:58 261
2960049 기사/뉴스 관광상품 만들고 항만 고치고… 지자체 ‘크루즈 개발’ 러시 14:58 105
2960048 유머 요즘 구두 모델 수준 👠 3 14:58 609
2960047 이슈 항복하자 항복하자 죽지도 말고 2 14:57 276
2960046 기사/뉴스 "문신 하나 했을 뿐인데"…전신 탈모에 땀샘 파괴된 30대 남성, 학술지에도 보고 2 14:57 548
2960045 기사/뉴스 '경도를 기다리며' 박서준·원지안 애틋한 해피엔딩… 4.7% 자체최고 2 14:56 118
2960044 기사/뉴스 “5만원 안 주면 너 신체 사진 뿌린다”…장애인 여성 협박한 남성 ‘징역 2년’ 14:54 114
2960043 기사/뉴스 월드와이드 크루즈선 아이다디바호 첫 부산 입항 14:53 319
2960042 기사/뉴스 해수부 "9월 북극항로 운항 목표…러시아와 협의 준비" 16 14:52 395
2960041 정치 [단독] 靑, 호남 의원들에 "용인 반도체 뽑아 옮기진 않는다" 일축 17 14:51 640
2960040 이슈 누가 죄인인가 (강호동 디스 버전) 2 14:50 279
2960039 이슈 2년전 오늘 첫방송 한, MBC 드라마 "밤에 피는 꽃" 5 14:50 184
2960038 기사/뉴스 "가족 수술비 급해"…'썸남'에게 4500만원 빌리고 안 갚은 30대 여성 7 14:48 1,224
2960037 이슈 나 같은 애 (A Girl Like Me) - 구구단 (gugudan) 1 14:48 108
2960036 기사/뉴스 개인금고처럼 744억 펑펑…불법대출 기업은행 임직원 10명 기소 2 14:47 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