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원내대표는 우 의장에게 오는 19일 국회 본회의 개의를 요청하고 나섰다. 현재 공석인 법제사법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선임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오전 두 사람은 국회 의장실에서 만나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담화를 나눴다. 김 원내대표는 우 의장에게 윤석열 전 정부에 대해 "열심히 하다가 부도가 났으면 수습이 그래도 좀 나은데, '먹튀'한 상황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걱정이 며칠 사이에 보고를 받았어도 잠을 못 이룰 정도였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가장 안 좋은 시기에, 최악의 시기에 정권을 인수 받았는데, 부도난 국가인 줄 알았는데 사실 '먹튀'를 하지 않았나 할 정도"라며 "취임 후 보고를 받아보고 경제가 저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우려될 정도다. 일단 민생을 회복하고 국가를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 국가를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저희가 내란을 확실히 종식시키는 기반이 되지 않는다면 국가의 정체성이 흔들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선 명확하게 하겠다"며 "분열이나 국민들의 이반 이런 문제도 굉장히 저희 생각보다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 세 마리 토끼를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면서 "의장님께 많은 조언과 요청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우 의장은 "안으로는 무너진 민생과 경제를 바로 세워야 하고 민주주의를 일으키고, 또 밖으로는 치열한 국제 질서 속에서 국익과 평화를 개척해나가야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합심해서 이 위기를 뚫고, 나라가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는 것이 지금 국민들이 새 정부와 국회에 바라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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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먹튀 맞지 작정하고 먹튀임ㅠㅠ
어려운 시기라 보편적 지원금 아니라도 선별적 지원금이라도
하려는데 재정문제 심각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