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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먼저 알아본 ‘메스를 든 사냥꾼’ 역대급 K스릴러 탄생할까 [TV보고서]

무명의 더쿠 | 06-16 | 조회 수 6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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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칸도 인정한 스릴러 '메스를 든 사냥꾼'이 찾아온다.

6월 16일 첫 공개되는 LG유플러스 STUDIO X+U 새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극본 조한영, 박현신, 홍연이, 진세혁/연출 이정훈)은 부검대 위에서 20년 전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이자 연쇄살인마 '재단사'의 익숙한 살인 방식을 발견한 부검의 세현(박주현 분)이 아빠의 먹잇감이 되지 않기 위해 경찰 정현(강훈 분)보다 먼저 그를 찾아 나서는 범죄 스릴러다. 

최이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메스를 든 사냥꾼'은 국내 공개 전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랑데부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일찌감치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극 중 박주현은 지우고 싶은 과거를 감추기 위해 연쇄살인마인 아빠를 쫓는 천재 부검의 서세현을 연기한다. 서세현은 실력을 인정받는 천재 부검의지만 살인 본능을 지닌 소시오패스 면모를 동시에 가진 인물이다.

박용우는 인체 해부에 진심인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 윤조균 역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강훈은 용천경찰서에 갓 부임한 강력계 팀장 정정현으로 분해 작품에 팽팽한 긴장감을 더한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부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으나 '연쇄살인마 아버지(박용우)와 소시오패스 딸(박주현)'이라는 파격적인 관계성을 띤다. 생존하기 위해 서로의 약점을 이용하고 공격하는 아버지와 딸. 단순한 부녀 관계를 뛰어 넘는 치열한 두뇌 게임과 심리전은 이제껏 본 적 없는 장르물을 선사한다. 

박주현은 앞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한국에선 볼 수 없었던 장르물"이라며 "잔인하면서도 무서운 장면을 미화하지 않고 적나라하게 표현한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또 "장르물은 미세한 감정을 거부감 없이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 작품은 당당하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 그래서 보시는 분들이 더 흥미롭고 자극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 '메스를 든 사냥꾼'은 흔한 60분 드라마가 아닌 30분 분량의 미드폼 형식을 선택해 장르적 특성을 극대화했다. 이정훈 감독은 "드라마 전개가 빨라지는 환경에서 미드폼은 이 드라마를 설명하는 데 가장 좋은 선택이었다. 많은 사건들을 꽉꽉 눌러 담았기 때문에 빠른 전개감을 보여주기 위해선 30분이 효과적일 것 같더라"고 미드폼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쉽지 않은 작품인 만큼 배우들도 만반의 준비를 펼쳤다. 박주현은 철인3종 도전으로 화제를 모은 tvN 예능 '무쇠소녀단' 출연이 '메스를 든 사냥꾼' 때문이라며 "스스로 예민하게 생기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철인3종을 하면 '예민하고, 샤프해지고, 날카로워지지 않을까' 해서 출연했다. '무쇠소녀단' 제작진도 알고 있는 내용이다. 괜찮은 효과를 본 것 같다. 굶어서 뺀 것과 운동해서 뺀 건 느낌이 다른다. 세현은 운동으로 뺀 느낌이었으면 좋겠더라. '무쇠소녀단' 덕을 많이 봤다"고 비화를 전했다.

친절한 세탁소 사장과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로 이중적인 모습을 보여줄 박용우는 "최대한 준비하지 말자"는 기존 연기 스타일을 버리고 자료 조사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박용우는 "연쇄살인마 역할상 누구를 직접 해할 수가 없어 다큐를 많이 봤다. 제프리 다머, 찰스 맨슨 등 살인마들의 공통점이 여러 가지 있지만 가장 큰 건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타인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미리 거울을 통해 사람 대하는 법을 연습한다고 하더라. 그런 모습들을 많이 준비했다. 살인마들을 오마주 해서 표현한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강훈은 강력계 형사의 무게감과 카리스마를 표현하기 위해 체중 증량에 도전했다. 그는 "5~6kg 정도 찌웠다. 경찰 역할이다 보니 주변에 경찰인 친구들이 좀 있어서 그 친구들한테 물어보기도 했다. 대본을 봤을 때 뛰는 신들이 많아 체력 관리를 열심히 했다. 외적인 부분에 많이 신경 썼다"고 털어놨다.

파격적인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메스를 든 사냥꾼'이 또 한편의 레전드 장르물로 이름 남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메스를 든 사냥꾼'은 U+tv, U+모바일tv를 비롯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다.


https://naver.me/xt4rP5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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